정목사님,

 

늘 살아있는 말씀이 오늘의 현장 가운데서 생생하게

들려지도록 애쓰심에 수고많으십니다.

계속되는 무더속에서 여름사역을 앞두고 건강유의하세요.

 

예전에 판넨베르크의 성령론을 가지고 논문을 계획하면 어떻겠는지 문의드렸었지요? 

고대홍입니다. 

영어로 번역된 조직신학3권 또박또박 조금씩 읽어가고 있네요.

(정말 등장인물과 사상이 많긴 많네요..맥을 놓칠때가 많은데, 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을 부릅떠봅니다..ㅋㅋ)

판넨베르크의 글 이해하기가 쉽지않네요. 때로는 난삽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ㅎㅎ

성령론에 대해 쓰려하면, 과학의 장이론도 제대로 알아야 판넨베르크를 비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리학 이론도 공부해야하겠죠? 

아무튼 목사님의 짧은 말씀 중 '인내'라는 말이 요즈음 늘 머리 속을 맴돌고 있답니다.

때로는  '성령과 종말'  이나  '성령과 교회'와 같이 어느 하나의 신학적 주제를 가지고

판넨베르크의 주장과 비교할 만한 다른 신학자(??)의 주장을 서로 비교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합니다.

항상 사역과 공부를 병행해 나가면서 힘겹지만 오늘도 겸손함으로 잘 해나가자고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혹시 목사님의 박사학위 논문이 책으로 출간되었던 <말씀신학과 역사신학, 한국신학연구소>

이 책을 구할 수 있는 지 문의드려봅니다.

사실, 지난 주에 지하철로 교회 가는 중에 읽다가 가방에 넣어 선반위에 올려놓았는데,  가방이 분실되고 말았답니다.

시중에 있는 서점을 검색해보니 품절되었네요..

 

오늘도 기쁨의 꽃이 활짝피어나는

삶터 되시길 빌며 축복합니다..

 

성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