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여러분, 이제 수련회가 있는 8월이 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휴가가 한창인 때이어요. 뜨거운 날씨에 시원한 곳을 찾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동일한 것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4차 공지를 올려드립니다.
1. 일시: 2010년 8월 27일(금) 20시 ~ 8월 29일(일) 14시
2. 장소: 충남 금산군 목소리 테마파크
일자 및 시간 |
프로그램 |
담당 |
비고 | |
8. 27(금) |
14:00 ~ 16:00 |
선발대 출발 및 도착 |
선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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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 20:00 |
사전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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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20:30 |
참가자 도착 및 숙소 안내 |
준비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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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 21:00 |
개회예배 |
사회자/ 정용섭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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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 22:30 |
1강:하늘 아버지의 이름을 위한 기도(9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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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0 ~ 23:00 |
참석자 소개 및 인사 |
사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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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 ~ |
취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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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8(토) |
07:00 ~ 08:00 |
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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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 09:00 |
조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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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 ~ 09:30 |
영상 감상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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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테마파크어린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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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1:30 |
2강: 하늘과 땅을 위한 기도(10절) |
사회자/ 정용섭 목사 | ||
11:30 ~ 12:00 |
즉문즉답 | |||
12:00 ~ 13:30 |
중식 및 자유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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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 14:00 |
새찬양 배우기 |
인도자 | ||
14:00 ~ 15:30 |
3강: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11절) |
사회자/ 정용섭 목사 | ||
15:30 ~ 16:00 |
즉문즉답 | |||
16:00 ~ 18:00 |
자유시간(서적 벼룩시장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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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 19:30 |
석식 및 자유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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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 20:00 |
영상 감상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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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21:30 |
4강: 사죄를 위한 기도(12절) |
사회자/ 정용섭 목사 | ||
21:30 ~ |
추첨식 질문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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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9(일) |
07:00 ~ 08:00 |
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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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 10:30 |
조식 및 자유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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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 12:00 |
주일예배(성찬식 진행) 5강: 시험과 악을 피하기 위한 기도(13절) |
정용섭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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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 13:00 |
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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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 |
마무리 모임 |
사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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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 님,
수고 많았고,
또 많으시겠군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가 봅니다.
수련회 즈음에는 시원하겠지요?
비만 안 오면 좋겠는데요.
편안하고 기분 좋게 준비하고
수련회 자체를 즐겨봅시다.
1) 참가자가 적을까 준비위원들이 좀 걱정하겠지요?
그런 걱정은 완전히 내려놓아도 좋습니다.
몇 명이 참가가든지 모인 사람들이
즐겁게 주기도 사건에 동참하기만 하면 됩니다.
2) 서적 벼룩시장 이벤트가 재미 있겠네요.
저도 책을 챙겨서 가져 가겠습니다.
몇 군데 출판사에서 새 책을 보내 준 것도 있어요.
유명한 신학자들과 목사들이 쓴 장례설교집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는 5권이나 됩니다.
김영봉, 박영선 목사님과 제가 추천의 글을 쓴 책인데,
감동적인 설교문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썩 괜찮은 책들이 있어요.
벼룩시장에도 내놓고,
또 공부를 잘 하신 분들에게 상품으로도 드려야겠습니다.
기대하세요.
3) 공부 모임에 사회를 볼 분들과
마지막 예배 때 순서를 맡을 분들 명단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참가 신청자 명단이 확보되는대로 알려드리겠어요.
4) 이번 수련회가 갈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도 많겠지요.
두 가지 이유가 핵심이겠지요.
첫째, 나이가 들어서 며칠 동안 공동생활을 한다는 게 불편한 일이 많거든요.
낯선 사람과 공동생활을 잘 하는 게 영성의 시금석이기도 합니다.
천국의 공동생활을 미리 준비하는 거지요. ㅎㅎ
친구분들과 함께 참석해도 좋습니다.
둘째, 시간을 내기가 만만치 않기도 합니다.
거기에 시간을 투자하려면 다른 시간을 대체해야 하기도 하구요.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면서 바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이번 수련회가 어떤 분들에게는 분명히
'카이로스'(의미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
5) 이번 수련회 강의 수준을 제 막내딸의 눈높이에 맞출까 합니다.
이제 막 지성의 세계인 대학생활을 시작한 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신앙의 근본이나 삶의 근본에는
지성이라는 게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성이 핵심이에요.
그게 초등학생에게도 열릴 수 있지만
대학교 선생님에게도 닫칠 수 있습니다.
나도 20대 초반의 시절로 돌아가서
'주기도'와 씨름을 해 볼까 생각합니다.
6) 참가자들은 일단 '주기도'의 각 항목을 생각해 오셨으면 합니다.
각자의 세계 경험과 신앙 경험에 따라서
주기도가 새롭게 열리게 될 겁니다.
내가 말하는 게 정답은 물론 아니구요.
저의 관점으로만 보는 겁니다.
본인들의 관점과 저의 관점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비교하면서 강의를 들으면 좋을 것 같군요.
미리 질문할 내용을 갖고 오시면 더 좋구요.
수련회 때 반가운 얼굴로 모두 만나됩겠습니다.
수련회 참석을 갈팡질팡하고 있었는데
목사님의 두가지 이유가 정곡을 찌르십니다.
저는 나이는 들지 않았지만ㅎ
낯을 가리다보니 낯선사람과의 만남은 어려워요ㅜ.ㅜ
직업의 가면을 덮어쓰면 좀 나은데, 암튼 좀 그렇습니다.
또 다비아에선 어느정도 교양수준(?) 이상이 되어야 대화하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괜한 압박이랄까, 부담같은 게 저도 모르게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참에 이런걸 모두 깨버릴 수 있음 좋겠어요.
'초등학생에게도 열릴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참가신청합니다.
그래도 공부는 쪼금 해 갈게요.그래야 뭔 말인지는 알아들을테니.
천국의 공동생활을 미리 준비하는 거라는 목사님의 낚시성 멘트에
저를 던져서 걸려든겁니다.ㅎㅎ
그리고 다비아에 나이 먹지 않은 분들도 많이 참석하셨음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참가신청은 따로 뭘 해야 하나요?
아, 그리고 저는 대중교통으로 가려고 하는데, 대전에서 버스가 엄청 자주 있네요. 토요일 오전에도 하차 후에 차량픽업이 가능한가요?
유니스님, 늘 수고 많으십니다. 아직 못 뵀지만, 서울까지 명성이 자자하십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중1 아들 녀석을 데리고 가려는데(도희와 짝꿍은 내년에)
요 녀석에게 맞을만한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또 또래 아이들이 올까요?
도와드리지는 못하고 여쭙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sola gratia
수고는요, 뭘...
수련회 가시면 진정 어느 분들이 수고하실 지 아실 수 있답니다.
도희의 오빠가 중1이군요.
지금으로 보아서는 한두명 또래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지않는다고 하더라도 든든한 횽아를 제가 소개시켜드릴 거구요.
또 동생뻘들을 챙기는 임부도 하달하겠습니다.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가해도 되고
힘들지만 정 목사님의 강의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게요, 우리 샘터의 막내 은솔은 어른들도 보이지않는 샘터 예배 고유의 빛을
그림으로 표현하는데요, 놀랍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 받아들이는 인식이 있을테니
peace님의 글처럼 참가자들의 주파수가 잘 맞추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다비아에 들어와서 과거의 신앙방식이 허물어지고
더불어 기도도 와해된 상태입니다.
과거에 은혜파로써 은사체험..등등 이런 쪽으로의 기도자였어요.
이제 수련회를 통해 기도에 대한 조립이 시급합니다.
사람에게는 때가 있는 것 같더군요.
진동의 한 자락이 내 앞에 다가오면 그 리듬을 타고 유연하게 움직여야될 것 같아요.
그러나 그 진동의 시작도 지나가면 그만입니다.
그렇다는 겁니다. 사실 지나가도 별 거 아닙니다만...
그냥 바람처럼 내 주위를 감싸는 것이 느껴질 때.
"예.."
하는 것이 다만 필요한 것 같아요.
도희의 오랜 만의 귀가를 축하드립니다.
폭풍 속을 헤매이다가 어느덧 항구에 빨리 다다르는 때인가요?
영혼의 항구 말이어요.
그런 은총이 taivshiral 님의 가정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추부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추부에는 추부성결교회라는 곳이 있습니다.
젊어 신학을 했지만 나이 들어 목회를 시작하신 정원교 목사님과
'사모일기'로 신문에 소개 되어진 적이 있는 임복남 사모께서
알콩달콩 살아가고 계십니다.
농촌교회가 거의 그렇듯 힘든 가운데서도 섬김으로 아름다운 빛을 내며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죠.
생활이 어려워 사모님은 공장이나 공공근로에 나가시고 계시답니다.
때론 힘겨워 하시기도 하지만 늘 자기보다 다른 분들을 먼저 챙기는 분들이죠.
제가 십수년전 하이텔 늘새롬이란 곳에서부터 알고 계신 분들.
어디를 가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자랑을 하는 그곳이
바로 수련회가는 곳에 있네요. 혹 시간이 되시면 위로를 부탁해도 될까요?
어떻게 해서든지 근무를 빼서, 참석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