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관련링크 : |
---|
지금 졸리기도 하고 안졸리기도 합니다.
아마 제가 졸린건지 안졸린건지 잘 모르겠다는 표현을 이렇게 해 보는가 봅니다.
지금쯤 아내와 두딸과 아들이 곤명의 비행장에서 수속을 하고 있을것 같네요..
오늘은 벌써 몇번이나 통화를 했는지 모릅니다.
도착은 월요일 새벽4시30분쯤인데
일요일 낮부터 공항에 나가서 기다리고 싶어졌습니다.
지금도 공항에 미리 나가서 기다려볼까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시간이 남으면 비행기나 공항 사진도
찍어보고, 강의MP3도 듣고, 스마트폰으로 영화도 한편 보면서 기다리면 될것도 같은데...
작년7월에 제가 한국에 들어왔으니 못본지가 벌써 6개월이군요...
딱 6개월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두딸과 아들이 벌써 저만큼 커버렸나봐요..
한참 클때라서 그런지 6개월전보다도 훨씬 컸다고 하는군요...
애들이 오면 회사를 몇일 쉬고 놀러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DSLR을 산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 사진을 좀 많이 찍어보려합니다.
다비안님들이 전국 각처에 사신다는것이 좋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가 아이들과 놀러갈만한곳을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강원도 쪽으로 가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곤명은 우리나라 봄날씨가 열두달 계속됩니다.
오늘도 날씨가 아주 화창하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새벽 5시쯤이면 아마도 영하10도 이하로 내려가 있을텐데..
좀 따뜻한 옷을 준비해야겠네요...
곤명에서는 따뜻한 옷이 없답니다. 한국에 둔 옷들은 이미 작아져서 입지도 못하지요..
다들 저만해졌으니 제 옷을 몇개 들고 가면 될것 같네요..
웃음님의 기다림. 그 설레임이 날개를 달고 훨훨 이곳까지...
가족들에게까지....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