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침묵....

Views 1770 Votes 0 2011.01.19 22:07:03
관련링크 :  

오늘 홍성사에서 운영하는 양화진책방에 갔다가

목사님책 부근에서 우연히 오랜만에도 "우찌무라간조 회심기"를 보게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존경받는 100인에 들어 있다는 우찌무라간조는 기억하기에 아마도 중학교교장선생님이었던것 같습니다.

읽은지 너무 오래라서 정확한건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분이 칼빈주석을 다 읽었다는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도 칼빈주석을 다 읽으려고 사서 화장실에 놓고 읽다가 다 읽지 못하였던것이 기억납니다.

 

그분이 일본분이라서 자연스럽게 엔도 슈사쿠의 "침묵"으로 생각이 이어지더군요..

집에 돌아와서 정목사님의 설교란 무엇인가를 열심히 읽다가 눈이 시려서 잠시 눈을 쉬다가 보니 "침묵"이 또

보이는군요..

저에게는 침묵이 두권이나 있습니다.

하나는 바오로딸로 이름을 바꾸기전인 성바오로출판사에서 출판했던 침묵과

또하나는 바오로딸에서 출판한 침묵입니다.

 

두권은 약간의 수정이 있었지만 거의 비슷한 번역을 갖고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다보니 많이들 읽으셨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카톨릭을 먼거리에 두신이유나 혹은 오래된 책보다는 최근책을 많이 보신분들중에 혹시 아직 안보신분들이

계시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포르투갈예수회소속의 페레이라신부가 일본선교를 갔다가 고문으로 배교를 했다는 소식을 그의 제자 세바스티안 로드리고신부가 들었습니다.  그와 몇몇의 신부가 다시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페레이라신부의 족적을 추적해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로드리고신부도 배교를 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그는 고백합니다.

" 성직자들은 모독적인 행위를 몹시 책할 테지만,  나는 그들을 배반했을지 모르나 결코 그분을 배반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와느 아주 다른 형태로 그분을 사랑하고 있다" 고요..

 

내용을 요약해서 글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꼭 읽어보시라고만 추천하고 싶습니다.

 

 


profile

클라라

2011.01.19 23:03:07
*.255.183.133

예, 한상규 집사님, 엔도 슈샤꾸의 <침묵>은 여기 다비아에서도 여러번 추천되었던 책이랍니다.^^

<우찌무라 간조 회심기>도 소개되었군요.

저도 한 때 참 좋아했던 분이랍니다. 지금은.. 글쎄요..^^

profile

웃음

2011.01.20 00:07:01
*.155.235.162

아! 그렇군요^^

좋습니다.^^

근데 라라누님과는 독서여정이 비슷한듯 하네요....ㅋㅋㅋ

profile

비가오는날

2011.01.20 07:52:43
*.63.219.187

저도,

<침묵><침묵의 세계> 2권 집에있네요.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4943 '구원'과 '정치' file [2] 도도아빠 Jan 21, 2011 1366
4942 상주 인사올립니다.. [8] 잎새의 꿈 Jan 21, 2011 1943
4941 이것이 도둑 아니고 무엇? [1] 유목민 Jan 21, 2011 1462
4940 왜 노아는 대성통곡하지 않았는가? [7] 흰구름 Jan 20, 2011 4295
4939 대한민국은 여자들도 보수적이다 [2] 르네상스 Jan 20, 2011 3020
4938 도희의 골수 검사 결과가 잘 나왔습니다^^ [10] 도도아빠 Jan 20, 2011 4499
» 침묵.... [3] 웃음 Jan 19, 2011 1770
4936 3분고전 - 위도일손(爲道日損) 달팽이 Jan 19, 2011 4259
4935 목사님 책 “ 설교란 무엇인가” file [4] 웃음 Jan 19, 2011 3450
4934 '지식' '경제' '부' 장관 [2] 떡진머리 Jan 19, 2011 1327
4933 복음의 진리는 쉬운 것인가? 어려운 것인가? [7] 르네상스 Jan 19, 2011 1552
4932 자유주의 신학은 성령의 역사를 부정하는가? [1] 르네상스 Jan 18, 2011 1514
4931 이런 참담한 시절에 목사안수를 받고 신학대학을 졸... 흰구름 Jan 18, 2011 2182
4930 1월 기독교사상을 읽다가... [2] 달팽이 Jan 17, 2011 1182
4929 (부고) 이길용 목사 부친상 [18] 신완식 Jan 17, 2011 2231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