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화산재를 보다

Views 1330 Votes 0 2011.01.30 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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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동네에 일몰 보러 나갔다가

바다 수평선에 평소에 안보이던 커다란 뭔가가 떠있기에

망원렌즈로 당겨보니 시커먼 연기와 재 같은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진사에게 물어보니 일본에 지금 화산이 폭발할 징후를 보이면서

분화구에서연기를 뿜어 댄다고 하더니 바로 그 화산의 연기인것 같다고 하더군요..

집에와서 컴으로 지도를 살펴보니 제가 사는곳 부산 다대포와 화산재가 분출 되는곳이

수평선의 각도와 꼭 맞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동해의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오메가 모양의  일출을 볼려면

일본 상공 하늘이 맑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동해의 수평선 끝자락에 있는 구름층은 일본 열도 상공의 구름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참 신기하죠..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이런것에서도 적용이 되는것 같군요..

그나저나 화산이 아직 폭발도 안했는데 저 정도로 부산에서도 연기가 잘보이니

만약에 화산이 터진다면 위력이 어떠할지 예측이 될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겨울이라 한반도에서 일본쪽으로 계절풍이 불어 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저 화산의 연기가  지금 한국으로 날아 오지는 않는다고 하는군요..

여름이라면 남동풍이 한국으로 불어오니  저 연기를 꼬박 맞을뿐 했습니다^^

참 그리고 만약에 백두산의 화산이 겨울철에 분출되면 겨울에는 바람이 남쪽으로 남하하기 때문에

한반도는 큰 재앙에 휩싸일것 같기도 합니다.

20110127140324445.jpg  

   


낙타

2011.01.30 23:06:45
*.21.7.59

자연 앞에서 꼼짝 못하는 유한한 인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profile

웃음

2011.01.31 02:37:00
*.155.235.162

무서운건가요? 멋진건가요? 예전에 어느 폭발전의 화산앞에서 사진을 찍으려 기다리는 사람들을 TV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을 찍으려 길게는 몇개월씩 텐트를 치고 기다리더군요...  또 어느곳에서는 화산관광을 시켜주는곳도 있더군요...  어딘지 기억은 안나는데 멋있다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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