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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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드라마 작가는 아니지만
드라마 아이디어 하나 냅니다.

하지원, 최불암 주연의
<내 인생의 멘토>라는 드라마입니다.

말 그대로 하지원 씨와 최불암 씨
두 분이 공동주연이고
하지원 씨가 '나'고
최불암 씨가 '나의 멘토'입니다.

하지원 씨 역할은
굉장히 소심한 성격의
작가 지망생입니다.

시, 수필, 소설, 희곡, 시나리오까지
여러 장르의 문학작품을 쓰고 싶어하는
아가씨지만 굉장히 낯가림이 심하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인물입니다.

좋은 작품을 쓰고 싶지만
뜻대로 잘 되지도 않고
글쓰기의 소재도 구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어느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은퇴한 노교수
최불암 씨를 만납니다.

최불암 교수님은
하지원과는 정반대로
아주 시원시원하고 화통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유머감각이 풍부하고 때로는 기인 같은
모습도 보이고 터프한 면도 있는 반면에
눈물도 많고 매우 인간적이며 가슴이 따뜻한 인물입니다.

국문과 교수이기 이전에
유명한 시인, 수필가, 소설가, 희곡 작가, 시나리오 작가에다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한 최불암 명예교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작가지망생 하지원 그녀는 단순히 문학 뿐만 아니라
인생을 알게 되고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어느 순간 최불암 노교수님은
차세대 작가 하지원 씨의 멘토가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인생의 '큰 바위 얼굴'이 됩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게 된
하지원은 최불암 교수를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의지하며 사랑하게 되고
최불암 교수도 하지원을 친손녀딸처럼 아껴주며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친구들보다도 더 친밀한,
둘도 없는 친한 친구가 되고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가 됩니다.

하지원이 최불암 교수의 지도를 잘 받아
훌륭한 작가가 되는데 최불암 교수는
하지원에게 글 쓰는 요령부터 가르쳐주지 않고
먼저 아이들 앞에서 동화구연하기, 사회봉사활동,
일기쓰기, 등산, 장애우들과 어울리기, 농촌체험하기
등을 가르치며 "작가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돼라"고 가르칩니다.

마침내 하지원은
장편소설 하나를 발표하는데
그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그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됩니다.

그러나 최불암 노교수는
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게 되고
충격을 받은 하지원은 처음에는
슬픈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차차 현실을 받아들이고 옆에서
그를 극진히 보살피면서 그를 떠나 보낼 준비를 합니다.

마지막회에서 최불암 노교수는
하지원 곁에서 숨을 거두고
하지원은 오열을 합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하지원은 모 대학의 국문과 교수가 되고
국문과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맨 마지막 장면은
하지원이 최불암 노교수를
회상하며 상상 속에서
두 사람이 만나
아름답게 포옹하며 끝을 맺습니다.

대강 이런 스토리인데요.
하지원, 최불암 씨
두 분의 호흡이 왠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내 인생의 멘토> 이 드라마가
방송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 같아선
제가 이 드라마 대본을 직접 쓰고 싶지만
문학 전공도 아니고
글재주도 없어서 그냥 이 정도만 씁니다. ^^

profile

새하늘

2011.01.31 09:07:55
*.126.124.163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소설의 아이디어가 좋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이정도의 윤곽만 가지고도 제출 할수 있지 않을까요?

profile

김영진

2011.01.31 15:59:38
*.203.200.174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미 좋은 글 재주를 가지고 계시네요.

작가가 되실 것 같아요.

한 번 살을 붙여보세요.

진부하지 않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전개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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