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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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봄학기 예수학당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최근에 한국기독교연구소에서 출간한 존 도미닉 크로산의 '가장 위대한 기도'(김준우 역)입니다.
함께 공부할 장소는 서대문 감신대 맞은편 '함께나누는세상 사무실(종로구 송월동 55번지 신아빌딩 401호)'입니다.
이번에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모이며 3월 29일에 시작하여 아홉 번 모이게 됩니다.
아래의 일정을 참고하십시오.
참가를 원하시는 분 혹은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은 한인철 교수(010-7231-1195, hichul@yonsei.ac.kr)와 박대순 목사 (019-354-9925, saerom1993@hanmail.net)에게 전화 혹은 이메일로 아니면 이 글에 댓글로 신청해주십시오.
함께 독서하며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일정
3월 29일 개강 (프롤로그)
4월 5일 2장
4월 12일 3장
4월 19일 3장
5월 3일 4장
5월 17일 5장
5월 24일 6장
5월 31일 7장
6월 7일 8장
2011년 봄학기 예수학당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최근에 한국기독교연구소에서 출간한 존 도미닉 크로산의 '가장 위대한 기도'(김준우 역)입니다.
함께 공부할 장소는 서대문 감신대 맞은편 '함께나누는세상 사무실(종로구 송월동 55번지 신아빌딩 401호)'입니다.
이번에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모이며 3월 29일에 시작하여 아홉 번 모이게 됩니다.
아래의 일정을 참고하십시오.
참가를 원하시는 분 혹은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은 한인철 교수(010-7231-1195, hichul@yonsei.ac.kr)와 박대순 목사 (019-354-9925, saerom1993@hanmail.net)에게 전화 혹은 이메일로 아니면 이 글에 댓글로 신청해주십시오.
함께 독서하며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일정
3월 29일 개강 (프롤로그)
4월 5일 2장
4월 12일 3장
4월 19일 3장
5월 3일 4장
5월 17일 5장
5월 24일 6장
5월 31일 7장
6월 7일 8장
신간안내
전대미문의 기후붕괴로 인한 폭풍과 가뭄,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서 선진국들은 해안 장벽을 쌓고 농지 확보와 태양광 설비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호텔·레저사업을 위해서"(강만수) 4대강을 파내고 경인운하를 뚫고 있는 역주행 현실이다. 더군다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 세계 8위를 차지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의무감축국 지정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탄소배출권 거래제까지 연기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화석연료에 기초한 경제성장 논리는 원유가격 상승만이 아니라, 국가경제의 토대인 생태계 파괴로 인해 경제성장 자체와 정면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처럼 우리 자손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주화는커녕 종편 채널 사업에서 보듯이 소수 자본가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파시즘을 향해 더욱 치닫고 있다.
성서가 계속해서 이 세상이 "불의한 세상"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세상이 약육강식과 독점의 폭력적인 세상으로서, 이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의 뜻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세상이기 때문이다. 더욱 아이러니한 현실은 바로 유대-기독교인들이 이런 불의한 세상의 원흉들이라는 사실이다. 전 세계의 경제권력과 언론권력, 학문까지 장악하여 세상을 날이 갈수록 더욱 "생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자들이 다름 아니라 바로 "유대인 파워"이며 "전쟁 불사"를 외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폭력성과 몰상식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유대교와 기독교(로마 가톨릭 교회 포함)가 급격하게 몰락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다.
또한 역사상 고대 제국들의 신들, 즉 마르둑, 호루스, 조로아스터, 주피터, 제우스 신이 죽어버린 것처럼, 유대-기독교의 야훼 하나님 역시 "이미 임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하는 것은 존 쉘비 스퐁 주교({기독교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성경과 폭력}, {만들어진 예수 참사람 예수}) 등 진보적 학자다.
1985년 조직된 예수 세미나의 공동대표로서 최근의 역사적 예수 연구를 이끌어왔던 존 도미닉 크로산은 드폴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예수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그는 평생 동안의 예수 연구를 통해 "폭력적인 기독교 성서에 기초한 폭력적인 기독교 안에서 어떻게 비폭력적인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 가능한가?"(God and Empire, 2007, p. 237)라는 질문을 제기하면서, 예수는 "인류 문명에서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던 폭력과 착취 구조에 대해 어떤 해결방안을 제시했는지를 모색해왔다. 2010년에 출판된 이 책(The Greatest Prayer)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인 '주님의 기도'에 대한 성서적인 묵상이다. 저자는 자신의 평생동안의 예수 연구 결론들을 '주님의 기도'에 비춰보면서, 이 기도가 "유대교의 중심에서 나온 기도로서 그리스도인들의 입을 통해 세상의 양심을 향해 드리는 기도"라고 정의한다. 또한 "혁명적인 선언이며 급진적인 희망의 찬가"라고 말한다.
이런 점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이 기도의 형식과 내용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그 전반부에 나오는 하나님의 이름, 나라, 뜻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으며, 후반부에 나오는 일용할 양식, 빚, 시험(유혹)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그 각각의 본래적인 의미는 무엇인지를 해명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예수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상황에 대한 자세한 분석만이 아니라 유대교의 성서 전통, 고대 근동지방의 법적인 전통들과도 폭넓게 비교하며 그 각각의 의미를 밝힌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서의 하나님 신앙과 예수의 비전과 삶을 새롭게 밝힘으로써 '주님의 기도'가 오늘날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한 인류 문명에 어떤 돌파구를 열어주고 있는지를 밝힌다. 유대-기독교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성서의 야훼 신을 배반함으로써 오늘날 왜 몰락할 수밖에 없는지도 깨우쳐준다.
[성서가 계속해서 이 세상이 "불의한 세상"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세상이 약육강식과 독점의 폭력적인 세상으로서, 이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의 뜻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세상이기 때문이다. 더욱 아이러니한 현실은 바로 유대-기독교인들이 이런 불의한 세상의 원흉들이라는 사실이다. 전 세계의 경제권력과 언론권력, 학문까지 장악하여 세상을 날이 갈수록 더욱 "생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자들이 다름 아니라 바로 "유대인 파워"이며 "전쟁 불사"를 외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폭력성과 몰상식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유대교와 기독교(로마 가톨릭 교회 포함)가 급격하게 몰락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다.]
이는 결국, "기독교의 실패"를 말하고 있는 것이군요.
다만, 기독교의 실패는 '기독교라는 종교(; 문화화되어 도식화 돼버린
것)의 실패'일 것이고,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의 실패는 아닐 겁니다.
다만, 그 둘의 개념을 영적으로 분별해내기가 어렵다는 게 너무 큰
현실적 '딜레마'일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기독교가 실패한 것이라면, 그 원인은 바로
우리 '인간들의 악함/패역함'에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도 합니다.
나아가, 인묭문대로라면 금세기의 유대 - 기독교 세력들이 계시록 13장 기록의
"짐승(; 정치.경제 등 사회 모든 분야에 걸친, 세상을 지배하는 폭력적 권능의 주역)"의
역할을 금세기에 이어받아 하고 있는 그런 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