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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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동안 “모두 4만 1천여 건에 이르는 기록적인 낙뢰가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는데, 경기도에서만 낙뢰로 인해 1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또 내일까지 이어질 황사의 “미세먼지농도는 평상시의 2백 배에 가까운" 것이라 한다. 기후과학자 아만다 스타우트에 따르면, 기온이 섭씨 1도 상승할 때마다 낙뢰가 6% 증가한다. 2008년 6월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단지 하루 동안에 낙뢰로 인해 1,700 군데에서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후붕괴의 현실 앞에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코펜하겐 회의에서 어리석은 정치인들이 결국 인류 역사의 종말을 향해 치닫기로 결정했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반민주적이며 반생명적인 정치판을 갈아엎고 군비축소를 통해 지속가능사회로 나아가기보다는 아직도 태평하게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코펜하게 이후의 민중의 선택은 무엇인가? 세계 10대 회사들에 속하는 석유업체와 석탄업체, 자동차제조회사를 비롯해서 일차적으로 대기업들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기업친화적 정치인 집단에게 대항할 수 있는 길은 일차적으로 시민불복종운동이다.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마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