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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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들으면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이 납니다.
공교롭게도 02년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신해철이 만들고 직접 부른 곡입니다.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기를 ....
노무현은 예수를 너무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전혀 하나님같지 않은 하나님... 전혀 대통령같지 않은 대통령...
그냥 주는 것 없이 밉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은 제외하고... 이해관계 때문에 싫어하는 인간들은 제외하고... 숭앙하고 추모하는 사람들 조차도... 진면목이 드러나는 것은 불편해 하죠...
예수도, 노무현도 이 시대의 터부가 되어버렸죠... 실제적으로는...
그 들은 이 땅 어디에도 발 디딜 곳이 없습니다...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죠...
인자는 머리 누일 곳도 없다고 하시던 그 말씀이 생각 나네요...
노대통령 묘역관리비가 0원이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엊그제는 전직대통령에 대해서 '학살자'라고 했다고,
어떤 사람이 여배우에게 심한 모욕을 줬다는기사도 읽었습니다.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이렇게 편파적일수가요!!
경호비에 수억원을 사용하는 그 전직대통령,
해마다 5월, 그는 어떤 가슴으로 이 슬픈 5월을 지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