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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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우리 동네도 살기 좋아졌습니다. 한국 (무료 ^^) 위성방송 채털이 4개나 되었습니다.
기독교 방송 (CBS)도 나오더군요. '새롭게 하소서'라는 간증 프로는 참 많은 신실하시고 훌륭한 신앙인들이 많이 나오셔서 좋은 말씀을 많이 들려주셔서 제가 좋아하는 참 좋아하는 프로입니다. 그 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부끄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뉴스를 보기 위해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또 고성에 욕설하면서 몸싸움하는 장면을 보고 눈살이 찌푸려 졌습니다.
쯪쯔. 도대체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조폭인지 국회의원인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가만 보니 CBS였습니다.
CBS에서 뉴스도 해주는구나 하고 신기해 하다가 그만 너무 황당해서 한동안 멍하니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한기총 선거에 대해서 목사님들께서 보여주신 추태였습니다.
언제부터 목사님들이 국회의원들이랑 꼭 같이 회의 중에 많은 사람이 보는 중에 저렇게 욕설을 하면서 패싸움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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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어느 분이 포스터에 쥐 그림 낙서를 해서 잡혀가셨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디즈니에서 미키 마우스 판권 때문에 고소한건가요? 쥐 그림은 안되고 소 그림은 되나요? 아마 디즈니에서 너무 감사해서 한국 디즈니를 세우려 하겠네요. 빨갱이 공산당만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바른생활 시간에 배웠기에 저는 어떠한 형태로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바른 사회라면 악플이나 인신 공격은 도덕적으로 '스스로' 자제를 해야 겠지요.
신문을 보니 이제 교회 내부 분쟁이 법정으로 가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고 목사님의 비리에 대해서 혹은 목사님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면 마구 고소를 당하시더군요.
서로 송사하지 말라는 말씀은 어디로 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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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는 예우비가 수십억에 달하더군요.
하늘을 나는 새 한마리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듯이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여 주시니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하지 말고 지상에 재물을 쌓지 말아야 하는거 아니었나요?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분깨서, 소위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을 섬기셨다는 목사님께서 그렇게 많은 재물이 꼭 필요한건가요?
<뉴스앤조이>에서 퍼옵니다.
장로에게 은퇴 예우금 공증 강요한 목사
성석교회 최학곤 원로목사, "교회 잘못되면 장로 중에서 생활비 대 줄 거냐"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914
어느 장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 목사님 정도 되시는 분이면 사업을 하셨으면 재벌 이사장을 하셨을 정도로 훌륭하신 분께서 재능을 목회에 헌신하셨으니 그만한 예우는 해주어야 한다고요.
교회는 재벌화가 되어가고 목사님께서는 재벌이 되어가시는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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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욕(?)을 들은 무리가 딱 둘 있었는데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죠.
예수님께서 지금 오신다면 과연 누구에게 독사의 자식이라고 하셨을까요?
아주 일부라고 몇몇 교회와 목사님만 그런 거라고...
그러면 그 당시에는 일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아닌 모든 바리새인이 다 독사의 자식처럼 굴었을까요?
마틴 루터처럼 나서서 면죄부 판매를 떳떳하게 비난하실 수 있는 목사님은 안 계시나요?
<뉴스앤조이>에서 퍼옵니다.
임직자 갹출, 언제 끝나려나
명예권사에 300만 원…초대 교회 집사 세울 때도 갹출했을까
http://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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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목사님.
이 글을 쓰면서 좋은신 많은 목사님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다비아에 오시는 목사님께서는 안그러신걸 알기에 울적한 마음에 투정을 부린 거니 애교로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참 하나님이 두려운 하루였습니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 마다 하나님이 너무 두렵습니다. 하나님의 불벼락이 떨어질까봐 납작 업드려서 바들바들 떨게 됩니다.
교회가 마치 자신의 사유 재산인양 대물려 세습하려는 목사님... 우리나라 초일류 기업 회장님은 경영학을 어떻게 공부하셨길래 주식회사가 마치 자신의 개인 회사처럼 3대째 대물림도 하는 걸요.
자시만이 옳고 자신의 말은 권위가 있으며 무조건 믿고 따라야 한다는 목사님... 그 보다 더 뻔뻔한 국회의원들도 많이 있는걸요.
재물을 너무 좋아하셔서 집문서 뿐만이 아니라 공증까지 받으시려는 목사님... 그 보다 더한 사기꾼도 많지요.
유부녀와 간통하다 걸리셔서 에어콘에 메달려 고생하신 목사님... 간통죄도 폐지된 마당에 무슨 대수인가요?
자신의 죄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은 고소하는 목사님... 법은 왜 있나요? 검사도 먹고 살아야죠.
불상을 훼손하고 절에서 소란을 피우며 스님을 모욕하면서 쾌감을 느끼시는 목사님... 폭탄 테러범도 많은데 이 정도는 애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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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가 정말 정말 참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파는 목사님입니다.
얼마전 영등포 성매매 여성들의 시위에 대한 뉴스보도가 있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왜 그렇게 강력 단속을 해도 성매매 여인들이 없어지지 않는지 궁금했습니다.
제 결론은 "수요자가 있는 한 그녀들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였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위의 예에 나온 교회가 당장 망할 것 같은데, 현실은 반대입니다.
독사의 자식과 같은 목사들은 성도들의 외면을 받아 설 자리가 없을 것 같은데,
현실은 전혀 아니올시다 입니다.
그런 점에서 독사의 자식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성도들의 문제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