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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교회를 다녀야 할지 모르는 시대인가 봅니다. 한국교회는 너무 교단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교단수가 얼마인지는 아무도 모를 겁니다.

도대체 교단을 찢어 놓으신 분들은 누구이신지..

 

아래 기사를 참고해 보시면 가슴이 아프죠 무임목사님들만  5만명이 넘네요

 

 

2만여 군소교단, 소속 교회가 1개 뿐인 총회도 있어, 무임목사 5만명 시대


캄캄한 밤이 되면 상가마다 걸린 네온사인과 함께 곳곳에 우뚝 솟아 있는 붉은 십자가를 흔히 볼 수 있다. 외국 목회자들의 경우 곳곳에 서 있는 교회의 십자가를 보고 한국교회의 성장을 감탄한다. 그러나 이면에는 이로 인한 문제도 허다하다.
한 동네에 교회가 여러개다.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개척교회부터 중형,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많다. 믿지 않는 비기독인들은 이를 두고 어찌 생각할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한동네에 살면서 옆집에는 A교회, 또 다른 옆집에는 B교회에 다니면서 여러 교회의 전도지가 동네를 뒹군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도 이제 새삼스럽지 않게 여겨진다.
부산은 15구 1개군을 가진 광역시로서 그 면적은 총 765.94km²에 달한다. 최근 영남기독기자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교회 수는 1,612개이다. 이를 계산해보면 부산에는 0.5km²(475,148m²)당 한 교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구가 적은 기장군 등에 비해 인구가 밀집된 시내에는 더 가깝게 교회가 자리잡고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간판이 대부분
이처럼 교회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교회들의 간판에는 대다수가 ‘대한예수교장로회’라고 쓰여 있다. 한국교회에는 대다수가 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이다.
교회연합신문 제819호에는 현재 원칙없이 제멋대로 내다 건 교단 간판의 수가 무려 240여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 중 90%가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것이다. 한국의 약6만여 교회 가운데 67%를 차지하는 것이 대한예수교장로회로서, 즉 예장이 4만여 교회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예장 교단 간판이 200개가 넘는다는 것이다. 4만여 예장교회 중 합동측 1만1156, 통합측 7868, 고신측 1693, 대신측 2167, 백석측 3118, 개혁측 1350, 합신측 804(이상 2009년말 현재) 등에 속한 3만여 교회를 제외하면 나머지 200여개 군소교단에 1만여 교회가 흩어져 있다는 것이다. 평균 한 교단에 50여개 교회가 소속된 셈이다. 어떤 교단에는 소속교회가 단 하나뿐인 경우도 있다. 교회연합신문은 “도심의 상가 30~40평을 임대해 개척교회 간판을 달면서 아예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라는 교단 간판과 함께 ‘총회신학교’ 간판도 내 건다”고 지적했다.

합동 비주류는 우후죽순격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의 회원교단을 보면 대표적인 예장 교회들을 볼 수 있다. 한기총에 소속돼 활동을 하는 회원교단이라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교세는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듣는 예장측 총회가 많다. 한기총 66개 회원교단을 보면 성결교, 감리교, 순복음 등을 제외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만 살펴보면 이렇다. 통합, 합동, 고신, 개혁(총회장 김경학), 개혁(총회장 김병호), 합동보수A, 합동보수 망원측, 대신, 호헌A, 호헌B, 합신, 국제합동, 합동복음, 보수개혁, 개혁(국제), 고려, 개혁합동, 성합측, 합동중앙, 성장, 중앙, 총회측, 합동복구, 보수, 근본, 연합, 백석, 개혁선교, 합동진리, 개혁총연, 합동개신, 진리, 보수합동, 합동보수B, 예장, 합동연합, 선교, 브니엘, 웨신, 한영, 합동동신, 합동개혁A, 개혁 총회, 합동총신측, 피어선 총회, 고려개혁, 합동한신, 개혁진리, 합동보수C, 합동선목, 합동개혁B 등이다. 이 외 총회장은 있으나 예장 총회라는 이름만 있어 소개하지 못한 총회도 있다.

수요가 공급에 따라가지 못해
한기총에 가입된 교단만 해도 이렇게 수많은 예장 총회가 있다. 그 외 가입하지 않은 총회를 비롯해 지방 곳곳에 이름을 건 총회들까지 합하면 그야말로 ‘수두룩’ 할 것이다. 이는 한국교회의 성장을 보여주는 한 면이라 좋은 점도 있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도 있다.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목사 수급 불균형이다. 대형교단에서 배출되는 목회자의 수만 해도 한국교회에 벅찰 정도지만, 여러 총회에서 각각의 신학교를 세워 배출하는 목회자의 수는 엄청나다. 매년 1만명의 목회자가 배출되며 무임목사 5만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또한 워낙 다양한 총회가 있다 보니 간판에 ‘대한예수교장로회’라고 쓰여 있다면 대다수의 성도들은 큰 의심 없이 교회를 출입한다. 그래서 이단을 걸러낼 방법이 적어지게 됐고, 성도들이 이단에 노출되기 쉽다.
한국교회가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총회 스스로 통합하는 결단이 필요한 때다. 교단을 갈라놓게 한 것은 목회자들이지 평신도는 아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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