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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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서울 출장갔다가 숙소로 향하는데 젊은 남여가 저를 세웠습니다. 설문을 시키더군요. 문항은 대략 5개 정도있었는데 '왜, 아버지하나님이고 어머니하나님은 안되느냐'가 주장하는 바였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교회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런 소리를 들으니 무슨얘기를 하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시간도 여유가 있었기에 뭔얘기를 하는지 한참을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소리를 하던데 한 50%는 일반적인 성경에 대한 이야기기를 둘러대길래 그런건 대충 아니까 왜 어머니 하나님이냐고 되물으니 그럼 핵심으로 들어가겠습니다라고 하더니 그집단의 여자교주에 대한 주장을 하더라구요...
참... 여자라는 것이 얼마나 콤플렉스였으면 대대적인(?) 노상홍보를 하는지 또한 그에대해 눈물겨운(?) 빈약한 성경적 근거를 만들어내는지 참 한심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노력봉사에 동원되어 발품을 팔아가면서 기꺼이(?) 시간을 바치는지 오히려 슬픈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그런 한심한 논리에도 백에 하나 만에하나 걸려드니까 그러겠지 하면서도 인간의 연약함을 악용하는 그러한 세력에 분노가 치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구원을 쟁취하려는 이기적인 욕망과 그들의 천국에서 좀더 나은 자리를 얻으려는 권력욕을 얻으려는 이기심이 그들을 자승자박 한것이겠지요.
오히려 몇번의 질문을 통해 토론을 해보려는 저의 시도는 저의 열정부족과 저의 신앙적인 공격을 막아낼 자신이 없었기에 포기하고 쓸슬함음 뒤로했습니다. 두 남여의 홀린듯한 눈빛이 짙은 인상으로 남습니다.
마귀는 초자연적이라서 우리가 대적할래야 이길수없는 존재라고 들었는데...대단한 분으로 대접(?)받으셨습니다.^^
성경을 입맛대로 조작하는데 대해서는 저도 분노가 치밀더군요.
웬... 성경구절을 찾아 보니는데 아주 오래된 성경을 펼치면서(아마 자신의 것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일부러 이리저리 열심힌 메모하고 본 흔적을 보여주면서 어머니 예루살렘(?) 내려온다는 구절을 펼치더군요. 자신의 영적인 수준을 낡은 성경으로 대신하려는 것도 참 한심하더라구요. 제가 전후구절을 물으니 나로 요한계시록으로 넘어가면서 결국 이것이 결론이다. 참. 막막했습니다. 괜한 넉두리를 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몇번 그런분들 만났었지요...안씨 증인회 전도사님이시라고 하시더군요.
요한계시록인가.신부가 신랑을 위해 단장한거 같더라...
신부를 가르치는 대목을 바로 성령 어머니를 가르치는 대목이라고 하더군요..
그분께 신부가 성령 어머니라고 해석 한다고 쳐도 왜 안상홍이여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 부터 흥분하셨습니다.
왜 JMS나 문선명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자신들은 그 성령어머니라고 말하는가.라는 질문을 했었죠..
그리고 그렇게 한구절만 딱 짤라서 이야기 한다면 성경에 하나님이 없다 라는 말도 나온다라고 말했더니
그 전도사님이 그런구절은 절때 없다고 만약 있다면 자기가 전도사 관둔다고 하시더군요..
시편 2편인가요....거기에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거기서 앞 뒷말 다 자르면 하나님이 없다 라는 말이 된다고...당신들의 해석이 다 그런방식이라고
말했더니 그분이 저랑 이야기 하면 시험든다고 가버리셨습니다.
그 전도사님은 전도사님을 관두셨을까요?ㅎㅎ
제가 누굴 시험에 들게 한걸보니...마귀인가보내요...ㅎㅎ
아무튼 순진한건지...재미있는 사람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