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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은 우리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니오. 이사야의 성전, 모세의 시내 산을 생각해보시오. 하나님의 영광은 스랍들의 찬양이고, 불붙은 가시떨기이고, 빽빽한 구름이오. 구약의 사람들은 그런 방식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소. 메타포로만 말할 수 있을 뿐이오.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오. 이 문제는 내일 말하겠소.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고, 메타포로만 말할 수 있을 뿐이라고 해서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오. 부정을 통한 긍정의 방식으로 말할 수 있소. 예를 들면 이렇소. 하나님의 영광은 유한한 세상의 생명이 아니오. 시간과 공간 안에서, 또는 인식론적인 범주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오. 따라서 영광은 아직 인간에게는 주어지지 않은 영원한 생명이라 할 수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