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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배에 대한 이야기를 그만해야겠소. 마지막 이야기는 그대가 예배의 구경꾼으로 떨어지지 말라는 부탁이오. 이를 위해서는 예배가 무엇인지를 공부해야하오. 예배는 그리스도인이 어쩔 수 없이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종교의식만이 아니오. 그리스도교 2천년 역사가 다 담겨 있는 영적인 행위요. 예배에 관한 공부는 예배 형식과 그 의미를 아는 것에 머물지 않소. 예배를 받으실 하나님에 대해서 깊이 알아야 하오. 예배를 드리는 우리의 운명을 뚫어보아야 하오. 예배는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유지하시며, 또 완성하실 생명의 신비에 대한 떨림을 수반하오. 그런 떨림은 성경과 신학이 오랜 전통 가운데서 알려주는 그 세계를 알 때만, 즉 그 안으로 들어갈 때만 일어나오. 시를 실제로 경험해야만 그 시로부터 감동을 받는 것과 같소. 부디 그대가 ‘예배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오.
예배 20 개 묵상 여러차례를 읽어도 새롭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우리의 운명을 뚫어보아야 하오...'
너무 서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