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우리의 신학이다. 능동과 수동, 이 두 가지 의 사이에 있는 정확한 구별을 우리는 이 신학으로 가르친다. 그리하여 도덕과 신앙, 공로와 은혜, 세속 사회와 종교가 혼돈되지 않도록 하였다. 둘은 다 필요하다. 그러나 각각 자기 한계 안에 머무르도록 하여야만 한다. 기독교의 의는 새 사람에게 적용된다. 그리고 율법의 의는 혈과 육으로 난 옛 사람에게 적용된다. 후자는 나귀에게 짐을 지우듯 그를 억제할 짐을 지워 두어야 한다. 그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기 전에는 영적인 자유 혹은 은혜의 자유를 즐기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이생의 삶에서는 결코 이런 자유를 충만히 누리지 못한다. 때가 오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말할 수 없는 은혜를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무도 우리가 선행을 거부하거나 금한다고 생각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교황주의자들은 스스로 하는 말도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가 가르치는 말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를 비난할 때의 경우가 그런 것이다. 그들은 율법적인 의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율법을 한층 상회하거나 넘는 교리, 즉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은 심판을 피할 수 없는 그 교리를 판단하는 권세를 주장한다. 그러므로 그들의 잘못은 불가피한 것이다. 그들은 율법 이상의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율법 위에 있는 것은 무엇이나 거리끼는 것이 된다.(루터,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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