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이어령교수님과 창세기중....

Views 1974 Votes 0 2011.12.03 14:16:47
관련링크 :  

아래에 이어령교수님의 대담에 대해서 링크를 걸어주신덕에 그분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기독교인중 거의 대다수의 성서해석을 보면 참으로 잘못하고 있는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서 창세기의 가인과 아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은 보통 성서를 잘못 읽어서 오해가 생긴 부분입니다만, 거의 대다수의 목회자들도 한글하나 제대로 읽지 못해서 생긴 오해일뿐입니다.

 

창세기 4장에 보면 아벨은 양치는 자 가인은 농사하는 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세월이 지난후 여호와께 제물을 드립니다.

 

근데 여기서 꼭 성서가 써있는대로 읽지 않습니다.

4장4절과 5절에는 분명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라고 쓰여있는데

이걸 꼭 읽으시는분들은 아벨의 제사를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를 안받으셨다고 읽어냅니다.

 

성서는 아벨의 제사와 가인의 제사라고 나와있지 않고, 아벨과 그의 제사 가인과 그의 제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아벨을 받으셨기 때문에 그의 제물을 받으셨고, 가인을 받지 아니하셨기 때문에 그의 제물을 받지 아니하셨는데 그걸 꺼꾸로 아벨의 제물을 받으셨고, 가인의 제물을 안받으신걸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꾸 하나님께서 물건에 집착하셨던것처럼 해석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심지어 어떤 목회자들은 하나님께서 피가 있는 양을 제물로 받으셨다느니 피에 생명이 있어서 아벨이 제대로 된 제사를 드린것이라느니 하는 헛(?)이야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하기야 현대의 목회자들은 상당수가 교인들이 마음을 보지 않고, 그가 들고온 헌금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에 성서도 그렇게 해석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요즘 목회자들은 사람을 안받더라도 그의 제물은 받아버리는 아주 위대한 능력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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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2011.12.03 14:18:14
*.228.35.13

우리 다비아에는 그런분들이 안계서서 너무 행복합니다.^^

삼송

2011.12.04 16:16:59
*.119.241.122

웃음님의 글은 늘 정곡을 잘 찌르십니다. 정말 목회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바르게 가르치실 분같습니다. 웃음님 글을 보면 균형감각이 탁월하셔서 특정 분야에 머물지는 않으실 듯 합니다

홍수에 먹을 물이 없는 것 처럼 우리나라에는 목사는 많지만 바르게 가르치는 목사는 많이  없지요 또한 바른 신학자들이 우리나라에는 많이 없지요.

평신도중에 인생경험과 다른 분야에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이 폭넓은 식견을 가지고   현장 목회를 하신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신학교 신대원 나오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조금만 환경이 어려우면 이길이 내길이 아니다 하고 신학교 가시는 분들도 정말 아닌것 같구요

신학이 세상속에 열려 있지 않고 교회 건물 안에만 갖혀 있고 소통이 안되는 목회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목회자들을 욕만 할것이 아니라 그분야에 의식있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며 목사를 소원하고 신학을 전공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안그러면 한국 개신교는 깊은 수렁에 계속 빠질텐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웃음

2011.12.04 23:57:49
*.228.35.13

원래 선지자는 선지자...왕은 왕을 맡아서 해야합니다. ^^

나단이 다윗을 비판했다고 해서 나단이 왕을 할수는 없지요.....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 기회되면 뵐수 있기를 진짜루~~~ 희망합니다.^^

삼송

2011.12.05 06:57:20
*.119.241.122

한번 서울에 갈일이 있을 때 서울 샘터교회예배에 참석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름 수련회때 시간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웃음님

머리를비우고

2011.12.04 16:44:27
*.54.216.67

웃음님 글 잘 봤습니다.

쉽게 지나치는 그 한 글자를 소중히 여기게 되네요.

저도 그랬지만 목회자들의 풀어주는 설교에 익숙해서 그런지 성경을 잘 못 보는 편견이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웃음님 끝의 두 줄은 좀 거시기(?) 하네요. 

"하기야 현대의 목회자들은 상당수가 교인들이 마음을 보지 않고,

그가 들고온 헌금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에 성서도 그렇게 해석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요즘 목회자들은 사람을 안받더라도 그의 제물은 받아버리는 아주 위대한 능력이 있긴 합니다."

 

개그맨을 고소한 모의원의 관점으로 본다면 집단 모욕죄로 고소할 것 같은데...

현대 목회자 상당수, 요즘 목회자들... 너무 범위를 크게 잡으신건 아닌가요?

아님 뭐 화가 나실만한 씁쓸한 기억이 있으신건지???

그냥 간만에 와서 딴지걸어 봅니다. 용서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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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2011.12.05 00:02:24
*.228.35.13

ㅎㅎㅎ  뭔 용서가 필요합니까? ^^

제가 좀 까칠하게 썼지요?

사실 제가 가끔 정목사님도 약간 놀린답니다.^^

슬쩍 한번 긁어보기도 하고, 찔러보기도 한답니다. ^^

근데 진정성을 갖고 목회를 하시는분들중에 자신은 저렇게하지 않는다고 확신하시는 분들중에 저러고 계신분들이 있습니다.   아마 머리를 비우고님이 보시는 범위가 어떤 의미인지 쬐금은 이해할수 있지만, 제가 넓게 잡은 이유도 있습니다.^^

거시기하게 보이시는것도 이해합니다.

종종 딴지 걸어주세요... 딴지도 좋네요^^

사진 올리느라고 잠자리에 들 시간을 놓치고 있네요...낼 아침에는 그동안 몇일 못간 운동을 가야하거든요...^^

좋고 편안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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