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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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한국정치를 보면
한마디로 답이 안 보인다.
앞길이 캄캄하다. 마냥 어둡기만 하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뛰어난 나라인데
딱 하나 뒤처지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정치 분야다.
한국정치 만큼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정치도 없을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수준이 낮은 정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우선은, 아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민주주의 경험이 워낙 짧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왕조국가로 이어지다가
일제강점기 35년을 보내고 또 해방 후에 미군정 통치기간
3년을 보낸 뒤 민주정부가 세워졌고 그것도 남북한 통일정부가
아닌 남한 만의 단독정부가 세워졌으니 제대로 민주주의를
경험한 민족이라고 할 수가 없다.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는
아직도 왕조시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왕조체제가 민주체제보다 좋다는 것이다.
강력한 권력을 가진 1인의 통치자가 나라를 다스려야
나라가 안정되고 발전된다는 사고를 가진 국민들이
아직까지 많이 있다. 정치인들은 더더욱 그렇다.
국민들이나 정치인들이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으니 한국정치는 발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한국정치가 달라지고 나라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의식의 전환 내지 의식개혁부터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정치구조를 개혁하는 것보다 더 급선무다.
의식개혁의 토대 위에서 정치구조의 개혁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나 정치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진정으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간절히 염원해야 한국정치에 희망의 빛이 환하게 비칠 수 있다.
한국정치,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 민주화를 위해 눈물과 땀과 피를 흘린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생각해서라도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할 수는 없다.
참으로 희망적인 한국의 미래와 한국의 정치를 위해서는
그들의 값진 희생을 잠시라도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해져야 한다.
자기의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런 노력들이 결국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