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이렇게 지냈습니다.

Views 1702 Votes 0 2011.12.13 0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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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이렇게 지냈습니다. 한달동안 대한주택보증에서 간접고용 비정규직 곧 원청이 하청을 통해 고용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청과 하청인 경비노동자로  일함으로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경험했습니다. 하청을 통해 원청으로부터 118만원을 받았습니다.기업체에서 하청을 통해 간접고용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크게 경비, 청소, 건물관리 노동자들인데, 청소노동자들은 듣기로는 80만원내외로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임금보다 큰 문제는 고용불안입니다. 순찰을 돌다가 청소 노동자와 이야기를 했는데,하청이 바뀌면 일자리를 잃게 되는 고용불안을 겪고 있었습니다. 노동인권이 존중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일은 힘들었습니다. 경비는 격일제로 일하는데 하루 24시간을 일하고 다음날 아침에 와서 쉬었는데, 한달만에 5킬로그램이 빠졌습니다. 그래도 같이 일하는 반장,소장이 좋은 분들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렇게 번 돈으로 운전학원에 등록해서 집배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종보통은 세번만에 기능시험까지 합격해서 도로주행만 보면 됩니다. 1종보통을 따면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할 생각입니다. 집배원 시험은 내년에 칠 것인데, 실력으로 집배원이 될 생각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야간노동을 해야하겠는데 쉽게 일자리를 찾지는 못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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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11.12.13 14:29:12
*.146.244.103

제가 한 때 꿈이 집배원(우체부)였습니다.ㅎㅎ

제가 못 이룬 꿈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바우로

2011.12.13 15:18:35
*.62.24.9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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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

2011.12.13 16:08:07
*.126.124.163

20년 전에  부평 우체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생각이 나네요.

 

많이 힘드시지요.

힘이 들때 인근 산에도 가셔서 답답한 마음을 푸세요.

그러다 보면 몸도 마음도 재충전이 됩니다.

 

힘내시고요.

원하시는 일들이 잘 되기를 빕니다.

 

아자, 바우로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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