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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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올거라는 소식에 잔뜩 긴장하고
연이어 강추위가 이어질거라는 기상대의 예측이
딱 맞아 떨어지는 날.
' 도희가 골수 검사하는 날이구나.
오늘 병원에 다녀왔겠구나.
어떤 결과일까? '
흔히 교회에서 말하듯 믿음대로 될 거라는 것 까지는 아니어도
도희엄마 아빠가 그래도 힘이 날 만한 소식을 기대하고 한 연락에
" 상황이 많이 안 좋아요.
암세포가 다시 나타났는데 빨리 커요.
속이 타 들어 가네요.
기도 부탁해요. "
이렇게 대답이 왔습니다.
우리들의 도희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 해야겠습니다.
언제 부터인지 도희는 다비아 분들의 공통된 기도 제목이 된것 같습니다.
도희의 소식은 항상 다비아에서 먼저 찾고 좋은 소식이나 나쁜 소식이나 주님께 기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도희를 위해서 다비아 분들이 하나가 되고 또 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도희 검사가 나쁘게 나왔다니 저희도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데 부모님들은 얼마나 놀라시고 힘드실까요?
부디 주님께서 도희 가정에 함께 하시고 부모님 마음에 위로와 기운을 복돋아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원하신다면 도희의 병을 낫게 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도희를 기억할때마다
새봄이 올때쯤에는
도희의 건강도 새싹이 움을 트듯 그렇게 새롭게 강건하여 지기를
바래왔었는데.. 너무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금의 이 모든 상황 앞에 저희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지만..
주께서 도희 생명의 주인이 되어주실것을 더욱 믿으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