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많이 힘듭니다

Views 1428 Votes 0 2012.02.29 18: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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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다비안들께


이제까지 기쁘고 즐거운 소식보다, 괴롭고 힘든 일들을 말씀드리며 기도 부탁드렸습니다. 오늘 문득, 이런 부탁의 글, 읽는 사람도 지겹고 힘들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지치고 힘들다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도희에게 실시한 항암이 잘 안됐습니다. 암세포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에겐 얘기 못했고, 아내와 저는, 몹시 괴롭고 힘듭니다. 의사 선생님은 다시 항암하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그나마 아이의 컨디션이 걱정한 것보다는 나쁘지 않아서, 항암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한 것보다 더 강하게 쓸 수밖에 없답니다. 여러가지 부작용과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마음이 복잡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봇물처럼 터져나오려 합니다. 마음 한 편에선, "악령의 소리"라는 경계심도 듭니다. 그래서 이 글도 길게 쓰지 않으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더이상 도희 소식,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고통스럽고 힘듭니다. 다만, 그래도 읽어주시는 다비안들께는, 그래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생명의 근원이시며 생명의 영이신 하나님, 당신만이 당신의 딸을 살립니다. 살려내십시오.     -sg-


삼송

2012.02.29 18:41:22
*.52.190.6

기도하겠습니다.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글이 안써지네요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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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12.03.01 11:35:02
*.190.46.80

도희 아버님 힘내세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기도 드리겠습니다.

도희가 나을 거라고 믿습니다. 도희 아버님께서 믿음을 놓치 않으실 것을 믿습니다.


도희 아버님 힘드시죠.

너무 힘드시고 답답해서 어디서 울고 싶으시면 이곳에 메시지를 남겨 주세요.

도희 소식에 함께 울고 웃는 다비아 가족이 있잖아요.

도희 소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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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

2012.03.02 17:37:17
*.126.124.163

도희아빠님의 글에 며칠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paul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다비아 가족이라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다비아 가족입니다.

 

힘들고 어렵고 지칠때, 푸념도 좋으니 글을 올려 주세요.

많은 다비아 가족분들이 도희 가족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으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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