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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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샘터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판넨베르크 사도신경해설 강의가 끝난후 목사님께서는 즉시 일어서셨습니다.
KTX를 타고 대구를 내려가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같이 대방역에서 1호선을 타고 서울역까지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독서에 관한 행복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물론 아주 많은 책들을 읽으신분들이 많습니다.
국회의원출신 장향숙씨는 자신이 장애인이라서 어렸을때 책을 가까이 하여서 일만권 이상을 읽었다고 했습니다.
어떤책 제목은 '죽도록 책만읽는'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 제 생각만 말씀드린다면
독서는 고추와 같습니다. 통증과 행복이 같이 있는 그런거요!
독서는 시간이 남으면 하는 그런 취미의 수준보다는 좀 더 높여야할 어떤것인것 같습니다.
식사하듯이, 어떤 시간을, 특정한 시간을 내줘야 하는것입니다.
이것 저것 다 하고 나서 남으면 독서를 하는것이 아니고요..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잠시 쉴때는 마음이 안생겨서 독서 못하는 그런것이 아니고요.
다 정리하고 한가할때 책을 들려고 한다면, 결국 독서를 못할수 있습니다.
고통을 당하는 중간에도, 바쁜 가운데서도 슬픈 가운데서도 안타까운 가운데서도 우리는 밥을 먹고 살아왔듯이
그렇게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를 하기 위해서 이른 아침 피곤하지만, 일어나야 하고요.
친구들과 놀다가도 독서를 하기 위해서 일찍 귀가해야하고요.
아이들에게 학교 공부하라고 다그치듯 자신에게도 책을 읽기를 다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한권 읽었다고 만족하는것이 아니고, 책을 읽을때는 모르는 단어를 꼭 찾아보고, 요약하고, 단어장을 만들어서 항상 외우고, 자주 자주 봐서 잊어버리지 않게하고, 마치 공부를 하듯 그렇게 해 놓으면 나중에는 다른 책을 읽을때는 더 쉽고 빠르게 읽어 갈수도 있습니다.
드라마도 시간을 맞추어서 보면서 책은 시간을 맞추어서 보지 않는다면, 그건 조금 슬픈거여요...^^
칼빈은 자기가 너무 많이 책을 읽어서 건강을 잃었다고 했습니다.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다들 책 많이 읽으시기 바랍니다.
웃음님, 너무 도움이 되는 자극의 글이어요.
제가 많은 것을 독서를 통하여 얻었으면서도
독서 자체에 대하여 가볍게 생각한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습관적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뭔가를 치루면서까지는 아니었거든요.
교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