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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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가는 동네 테니스 장 오른 쪽과 왼쪽에
각각 교회가 있습니다.
오른 쪽은 통합측이고 왼쪽은 합동측입니다.
한쪽 교회에 얼마 전부터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아마 합동측 교회로 추정되는데,
다시 확인해보고 틀리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기독당을 지지하라는 격문이 적힌 현수막입니다.
총선에 기독당 후보가 나오긴 나왔나요?
좀 우습지 않은가요?
기독교인으로 정치를 하는 걸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요.
당연히 필요한 일입니다.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통진당 등,
기존의 정당에 들어가서 활동하면 되는 건데,
굳이 기독당을 만들 필요는 무언지 모르겠군요.
아마 나름으로 이유는 있겠지요.
어쨌든지 꿈이 야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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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 원로목사님이 매주일 오후예배(2시) 설교를 하시는데
평소에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시고(참고로 합동측입니다)
우리나라 좌파(?)들이 문제가 많다고, 좌파들이 정권 잡으면
나라가 망하고 나라가 망하면 교회도 망한다고 하시더군요.
지난 주와 이번 주 2번에 걸쳐서
광고 시간에,
이번 총선에서 인물 투표는 기호 1번 새누리당 사람 찍어주고
정당 투표는 기호 10번 기독당 찍어주라고 성도들에게 강단에서 말씀하시더군요.
연세가 70대 후반이고 원로목사님이시고
대구 분이라서 그러신지...
네, 아무튼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
목사님!불교당도 있고 통일교에서 만든 ( 일반인들 잘모르는 ) 평화통일가정당도
있습니다. 김용민씨는 평소에 안하는 금식기도를 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종교를 이용해서 정치하면 안되는데 참! 그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