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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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다비안들께...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4일 오전 1시 30분, 하나님께서 저희의 딸 도희를 거둬가셨습니다. 무사히 장례를 마쳤습니다. 어제 경기도 광주의 한 묘원에, 아이를 모셨습니다. 남향에, 볕이 잘 드는 곳입니다. 풍광도 시원합니다. 너무 외진 곳도 아니어서, 도희도 마음에 들어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다비안들께,
삶의 짙은 그늘에서 낙심할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위로와 힘으로, 저희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도희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도희도, 그곳에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dohhee-
얼마나 큰 고통이 와 닿겠습니까?
이 보다 더큰 아픔은 없겠지요
어린나이에 그리고 병마로 고통하는 자식의 모습을
가슴에 묻고 앞으로 사신다는게
생각하면 부모로서 자식에 대한 미안함도 들겠지요
도희 아버님 도희를 가슴에 묻고 사시되
좋은 기억 가지고 사세요
웃는모습, 좋아하던 모습, 맛있게 먹는 모습
도희 아버님 그리고 어머님 두분은 도희한테는
훌륭한 아빠 엄마 였습니다.
도희는 지금 하늘나라에서 자기를 낳아준 아빠 엄마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도희를 생각하신다면 두분 행복하게
사세요^^
도희는 다른곳에 먼저 갔습니다.
얼마 후 다시 만나지요
저도 이렇게 말은하지만 어떤 위로의 말씀도
두분께 위로 드릴수 없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주님만이 위로를....
진심으로 주님의 위로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