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4월19일, 목

Views 1491 Votes 0 2012.04.19 23:59:34

 

주님,

저는 고집이 너무 강합니다.

겉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속으로는 자기의 뜻을 전혀 굽히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설득시키려고 애를 씁니다.

삶의 방식이나 교양이나 세상살이에서

저와 다른 템포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여기고

자신의 템포가 늘 옳은 것처럼 고집을 피웁니다.

저 스스로 인격적으로 미숙한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인격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쉽게 재단합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겸손해져야하는데도 불구하고

겸손의 모양만 늘어갈 뿐이지 겸손의 능력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것보다 더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여러 모양의 고집이 바로 죄라는 사실을

단순히 신학적인 사유로만이 아니라

제 삶의 근본에서 실질적으로 깨우치기 원합니다.

저의 가족과 교회 신자들과 학생들,

그리고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저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고집을 피우지 않고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십시오.

각양의 사람을 그대로 인정하시고

오직 임박한 하나님 나라만을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No. Subject Date Views
2666 백년 후, 4월30일, 월 Apr 30, 2012 1383
2665 부활절 넷째 주일 -나사렛 예수는 그리스도다, 4월29일, 주일 Apr 29, 2012 1610
2664 인간, 4월28일, 토 Apr 28, 2012 1300
2663 북두칠성을 보고... 4월27일, 금 [2] Apr 27, 2012 2346
2662 범사에 감사하라, 4월26일, 목 Apr 26, 2012 1404
2661 모종 심은 날, 4월25일, 수 Apr 25, 2012 1422
2660 쉬지 말고 기도하라, 4월24일, 화 [1] Apr 24, 2012 1922
2659 기쁨, 4월23일, 월 Apr 23, 2012 1504
2658 부활절 셋째 주일 -하나님 자녀의 비밀, 4월22일, 주일 Apr 22, 2012 1444
2657 불신앙, 4월21일, 토 [1] Apr 21, 2012 1429
2656 망상, 4월20일, 금 [2] Apr 20, 2012 1727
» 고집, 4월19일, 목 Apr 19, 2012 1491
2654 신학생들을 위한 기도, 4월18일, 수 Apr 18, 2012 2759
2653 동대구역 지하철 광장에서, 4월17일, 화 Apr 17, 2012 1926
2652 최후의 심판, 4월16일, 월 [1] Apr 16, 2012 1584
2651 부활절 둘째 주일 -보는 믿음, 듣는 믿음, 4월15일, 주일 Apr 16, 2012 1445
2650 군복무 거부자들을 위해, 4월14일, 토 Apr 14, 2012 1377
2649 공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4월13일, 금 [3] Apr 14, 2012 1907
2648 투병생활에 지친 이들을 위해, 4월12일, 목 [2] Apr 12, 2012 2013
2647 동성애자들을 위한 기도, 4월11일, 수 [2] Apr 11, 2012 3020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