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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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신앙교육>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단순히 수적인 성장의 정체만 있지 않고

사회로부터 여러 가지 지탄도 받고 있고

그 외에도 여러 수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이 같은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도

많은 분석과 진단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오늘날 한국교회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이

지금까지 '물고기를 직접 잡아주는 신앙교육'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본다.

 

목회자들, 교회 지도자들이 교인들,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일일이 물고기 한 마리 한 마리를 잡아주었다.

그러다보니 교인들, 성도들은 목회자들, 교역자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고 스스로 영적인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지 못하게 되고 각 개개인의 신앙도 성숙하지

못하게 되어서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을 한 지가 5,60년이 지나도

항상 '영적인 어린아이' 상태에 머물러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한국교회에 진정한 성장과 부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물고기를 잡아주는 신앙교육'에서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신앙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각 교회들마다 목회자들, 교역자들의

카리스마가 너무 지나치게 강해선 안 된다.

목회자들은 자기 혼자 교인들 전체를

가르치고 다스리고 통제하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제자훈련을 통해서

성도들, 교인들이 각자 하나님 앞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한국교회에 넘쳐나는

목회자들의 설교 횟수를 대폭 줄이고

그 대신 성경공부를 많이 늘리는 게 좋다.

 

성경공부도 목회자나 교역자 혼자

모든 성도들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목회자가 몇몇 소수의 성도들을 훈련시켜서

그들을 성경공부 인도자로 세워

그 성경공부 인도자들이 다른 교인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지금처럼 설교를 많이 하고

성경공부를 적게 한다면 교회 성장과 부흥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신앙의 기준은 설교가 아니라 성경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성경을 주셨다.

목회자들, 교역자들에게만 성경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설교라고 하는 것도 성경말씀을 바르게 전달하는 것이다.

성경이 없는 설교도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

설교가 성경보다 더 우선할 수 있겠는가!

 

한국교회는 참으로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더 이상 유치원생

대하듯이 대하는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

 

그들을 성인으로 대하고 인격적으로 대하면서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절대로 목회자가 성도들보다 신앙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모두가 주님 안에서 동등하고 평등하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주님 안에서 모든 교회 성도들이 각자 나름대로

교회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교회는

제자훈련과 성경공부를

새롭게 다시 재해석하고

교회현장에 적용하고 실천할 의무가 있다.


삼송

2012.05.11 13:53:54
*.52.190.6

전도사님!예수님이 하신 것은 제자훈련입니까?  훈련을 시키신 것이 아닌것 같은데요...

한국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많이 한 교회의 지역이 많이 변화되고  제 역할을 한것

같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한국교회의 위기를 말씀하시면서

성경공부와 교회부흥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진단이 틀리면 방법에서  모순이 일어나겠죠!

신앙의 기준은 설교가 아니라 성경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일부는 동의하지만

일부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성경의 내용을  설교자가 제대로 풀어주고 안내를

해주어야 하는데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분들이  한국교회는 거의 없는 것이 문제죠

한국교회는 신학을 경시하고 원문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배가 뭔지? 설교가 뭔지?에 대한 성찰과 공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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