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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자비를 구합니다!
주님,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허락해주십시오. 당신의 자비가 없으면 우리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죄와 친구처럼 지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욕망이 우리를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지금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스스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돈, 권력, 명예가 아무리 많거나 크다 한들 그것으로는 영적인 만족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영적인 만족이 무엇인지 모르기도 하고, 아예 관심도 없이 살아갑니다. 이 시대가 제시해주고 있는 삶의 틀에 실용적으로 적응하는 것만을 최대의 목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허기를 면하지 못하는 저주에 걸린 사람들과 같습니다.
주님,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허락해주십시오. 당신의 자비가 없어서, 아니 그 자비를 누리지 못해서 영적으로 아사 직전의 빈곤 상태에 빠졌습니다. 어느 누구의 예외도 없이 코로 숨 쉬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는 당신의 자비가 필요합니다. 예루살렘을 보고 눈물을 흘리셨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