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주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이 저를 두렵게 합니다. 그런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의를 인식할 능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제가 아무리 의로운 일이라 확신해도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의롭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의가 무엇인지 알았다고 하더라도 외면할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라니, 두렵습니다.

     주님, 배부를 것이라는 말씀도 역시 두렵습니다. 그 말은 육체가 배부르게 먹는다는 게 아니라 의로 만족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영적 경지에 들어선다면 저는 세상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만족하는 삶의 방식이 오히려 낯설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삶을 받아들일 준비가 저에게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니, 두렵습니다.

     주님, 그러나 저의 생각이 짧아 지금은 이해하지 못하거나, 용기가 없어서 순종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주님의 말씀이기에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듯이 의를 갈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의 영적인 능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삶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잘 살펴보겠습니다. 의의 원천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은나라

2016.07.08 22:54:59

주님, 제게 은혜를 주신다면.. 항상 의에 주리고 목마른자가 되게 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No. Subject Date Views
2726 교회(5), 6월29일, 금 Jun 29, 2012 1308
2725 교회(4), 6월28일, 목 [2] Jun 28, 2012 1345
2724 교회(3), 6월27일, 수 Jun 27, 2012 1331
2723 교회(2), 6월26일, 화 [1] Jun 26, 2012 1521
2722 교회(1), 6월25일, 월 Jun 25, 2012 1350
2721 성령강림절후 제4주, 거룩한 두려움, 6월24일 Jun 24, 2012 1283
2720 영생, 6월23일, 토 Jun 23, 2012 1293
2719 하나님 경험, 6월22일, 금 Jun 22, 2012 1281
2718 하나님과의 일치, 6월21일, 목 Jun 21, 2012 1497
2717 멍한 느낌이 드는 순간, 6월20일 Jun 20, 2012 1986
2716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 6월19일, 화 Jun 19, 2012 1518
2715 화평하게 하는 자, 6월18일, 월 Jun 18, 2012 1288
2714 마음이 청결한 자, 6월17일, 주일 Jun 18, 2012 1441
2713 긍휼히 여기는 자, 6월16일, 토 Jun 16, 2012 1878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6월15일, 금 [1] Jun 15, 2012 1505
2711 나이를 먹는다는 것, 6월14일, 목 [1] Jun 14, 2012 1813
2710 온유한 자, 6월13일, 수 Jun 13, 2012 1457
2709 애통하는 자, 6월12일, 화 Jun 12, 2012 1429
2708 심령이 가난한 자, 6월11일, 월 Jun 11, 2012 1514
2707 성령 모독의 죄, 6월10일, 주일 Jun 10, 2012 1845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