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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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다비안들께.
덥습니다. 도희는, 초여름에 태어나서 그런지, 여름에 더 신나고 더 생기넘치는 아이입니다. 하나님나라에서도 그렇게 기쁘고 즐겁고 재밌게 지내고 있겠지요.
'들꽃마당 김도희 도서관'은 김영진 목사님의 큰 수고로, 개관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책 1차분 339권을 보내드렸습니다. 이전에 다비안 한 분이 한 상자 가득 책을 보내주셨고, 제 친구들과 회사 신우회 집사님 한 분이, 정성을 모아주시고 계십니다. 글번호 5851을 보시면, 책 후원에 대한 부탁 말씀과 구체적인 방법을 올려놓았습니다. 작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현판 제작도 오늘쯤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앞서 올린 글에 첨부한대로, '쫑알공주 도희체' 그대로 제작하셨다고 합니다.
도서관 내부 준비도 잘 되고 있습니다. 큰 방과 작은 방에 창을 내는 작은 공사가 끝났고, 책꽂이도 마련됐습니다.
개관 예배는 예정대로, 이달 28일, 다음주 목요일 오전 11시, 들꽃마당 시온교회에서 김영진 목사님께서 맡아주십니다. 정용섭 목사님께 참석을 부탁드렸습니다. 서울에서는 당일 오전 8시 출발합니다. 혹시 함께 하실 분들은, 번거로우시겠지만 지하철 3호선 잠원역 3번 출구로 7시 50분까지 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제 연락처는, 010-3708-4554 입니다). 저와 애 엄마, 도희 고모가 갑니다. 개관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 주시는 점심을 먹고, 바닷가에 잠시 들러보려고 합니다. 교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카톨릭 성지도 있습니다.
도희 사진을 계속 정리하고 있습니다.
'점프! 풍덩! 팔짝!'은, 도희가 물놀이하면서 물에 뛰어드는 멋진 모습과, 오빠에게 낙엽을 던져주는 모습 등을 담았습니다. 무엇보다 도희가 여름에 얼마나 눈부신지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lus.google.com/photos/112139851284250927360/albums/5755927712829897153
'손가락 빠는 공주'에서는 손가락을 빨면서 자는 귀여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도희는 특히, 셋째 넷째 손가락을 동시에 빨았고, 좀 커서는 한 손으로는 두 손가락을 빨면서 다른 손으로는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곤 했습니다.
https://plus.google.com/photos/112139851284250927360/albums/5755321018511137105
'윙크'는, 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역시 이쁜 짓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https://plus.google.com/photos/112139851284250927360/albums/5753748421811881233
앞서 올린 '눈부신 웃음'과 '눈부신 웃음 2'은 다음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눈부신 웃음'은, 활짝 웃고 있는 도희의 독사진들을 모았습니다.
https://plus.google.com/photos/112139851284250927360/albums/5751861837515547665
'눈부신 웃음 2'는, 엄마나 오빠, 저, 단짝 친구와 환하게 웃거나, 사람들 속에서 빛나게 웃는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https://plus.google.com/photos/112139851284250927360/albums/5751993431377750881
네이버의 포토 갤러리에도 사진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http://photo.naver.com/user/episteme21
저도 압니다. 이런 짓들이 다 부질없다는 것을. 별 짓 다해도, 도희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지만 이런 짓들이라도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빛
그 눈부신 여름 햇살보다 더 빛나는 아이
주어진 시간을 자신의 빛으로 채우는 아이
빛보다 더 빛나는 아이
이 아이를 데려가신 당신이라는 빛
도희와 너무도 많은 '도희들', 그리고 고통의 심연에 갇힌 무수한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