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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창조의 하나님
주님, 우리는 이 세상이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음을 믿습니다. 그런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이외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세상을 무(無)로부터 창조하셨습니다. 너무 엄청난 사건입니다. 우리는 무가 무슨 뜻인지 어림짐작으로만 알만 실질적으로는 모릅니다. 이미 이런 방식으로 창조된 세상 안에 들어와 있는 탓에 창조 외부를 경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창조의 내부만이 아니라 외부를 포함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 행위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이 땅에서 사는 우리의 삶이 없어진다고 해도, 그것마저 하나님의 창조 행위에 속하니 우리가 무엇을 걱정하겠습니까?
주님, 이제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것만으로 하나님을 규정하지 않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실증적인 경험만으로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주제넘게 떠들지 않도록 우리에게 참된 지혜를 허락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가 얼마나 다층적이고 우연하고 신비로운지, 그래서 비밀 가득한지를 매일 새롭게 깨닫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