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는 하나님의 현존을 인식하지도 못하고, 경험하지도 못할 때가 많습니다. 거룩한 경험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슈퍼맨 정도로 여기는 까닭에 생명의 심층에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특히 오늘과 같이 생산과 소비의 악순환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시대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현존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냥 밋밋하게, 또는 자극적인 것만 의지한 채 살아갑니다. 인격적인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 차이 없이.

     주님, 하나님의 현존을 인식하지도 못하고 경험하지도 못한다는 것은 인간이 자율적이고 성숙한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라기보다는 삶을 피상적으로만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보다 더 큰 불행은 없습니다. 그런 삶의 결과는 허무와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우리를 붙들어주십시오. 우리의 영적 안목을 심화시켜주십시오. 하나님의 현존 앞에서 거룩한 두려움을 느낄 줄 아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존엄을 소리 높여 노래 부르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가득하다는 이사야와 시편기자들의 고백이 바로 우리의 고백이 되기 원합니다.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다.’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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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2016.07.15 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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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수 찬양 찬양 찬양 오 이 찬양  (살전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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