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이든 아니든 간에 학부생이거나 대학원생이거나 공부를 계속하고 싶은데 졸업 후 세부 전공을 확정하지 못한 이들에게 내가 강력히 추천하는 분야가 기후과학이다.

우선 기후과학은 역사가 매우 짧아 읽어야 할 책들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현재로서는 번역서 20권과 원서 20권 정도면 거의 완전히 독파하는 셈이다.
둘째로 기후과학은 오늘날과 같은 기후붕괴와 대멸종의 시대에 인류와 피조물의 운명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학문 분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지금 가장 관심을 갖고 계신 분야일 것이라는 말이다.
특히 학부나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이들에게는 기후과학과 연관시켜 공부한 사람이 국내에 거의 없다는 점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 2050년에는 지구평균기온 6도 상승 예측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72133195&code=940701

김목사님, 이 분야는 허울뿐인 세계화와 인류의 불평등 문제와 더불어 제가 대학원 수강할 때 종종 말씀해 주신 분야군요. 

그런데, 강대국은 차치하더라도 환경에 대한 이 나라 정치인들의 오만불손함을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환경운동가들도 변죽만 울리면서 아는 채하는 것도 신물이 나고요!.. 저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