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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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끔 귀여운 청개구리를 만나는데 마침 손에 스마트 폰이 있으면 사진을 찍습니다 .
그중 몇장을 소개합니다.
목사님! 이미 이곳에 내려와 살고 있습니다.
포항에서의 생활을 최소화하고 대부분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집사람은 처음엔 아주 좋아하더니 요즘은 조금 덜 좋아 합니다.
넓은 집에서 무얼하나 할려고 하면 동선이 너무 크고 축담을 오르내리다 보면 금방 피곤해지고 관절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님 접대같은 큰 일이 없으면 저 혼자 내려 와 삽니다.
아직 저는 튼튼한 편이라 이 생활이 재미있습니다.
오늘도 교회 때문에 아침에 포항에 갔다가 저녁에 바로 내려 왔습니다
그런대 이런 고택 생활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 불편하거든요. 종들을 거느리고 살면 편할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불편합니다.
오히려 목사님의 원당집이 아주 편하고 시골생활을 즐길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곳의 생활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 집이 주인일때가 많습니다.
장박사님, 안녕하세요?
청개구리가 귀엽네요.
저도 요즘 자주 원당에 가는데,
저런 청구리, 메뚜기, 잠자리, 거미 등을 많이 봅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보다 더 요란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정년이 끝나시면 완전히 고향으로 들어가시는지요.
보물급 고택에서 사신다니 부럽습니다.
오늘은 비가 시원하게 내렸습니다.
곧 가을이 올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을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