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6,606
주님, 시간이 너무나 빨라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어제 일상 기도를 드렸는데, 순식간에 또 오늘의 일상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한 순간에 불과합니다. 이런 한 순간도 하나님의 영원성에 비밀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오늘은 주로 돌아오는 주일인 창조적 첫 주일에 사용할 주보의 내용을 채우는 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회력에 따라 준비된 세 독서와 시편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 말씀들이 저의 영혼에 공명되기를 바랍니다. 예배를 시작할 때 부를 찬송은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이고, 설교 후에 부를 찬송은 342장 “너 시험을 당해”입니다. 이 찬송이 전체 예배와 어울리는지, 회중들이 함께 부르기에 어려움은 없는지를 살폈습니다. 찬송을 부를 수 있도록 성대를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매월 첫 주일은 성찬예식과 함께 드리는 예배이기에 그에 따른 준비도 필요했습니다. 마침찬송은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1절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 예배가 하나님께 진정과 진리로 드려지기를 바랍니다.
주님, 일주일에 한 번씩 반복되는 작은 일상이지만 주보를 준비하는 일에 저의 영혼을 담아낼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님!
평범한 일상 가운데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함께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