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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또다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사실 앞에서 우리는 회개할 뿐만 아니라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회개는 곧 복음을 믿는다는 것과 같습니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에 대한 소식을 가리킵니다. 구원은 우리의 노력에 대한 반대급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행하신 선물입니다. 그래서 복된 소식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지난날 자신이 추구하던 삶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사건에 완전히 자기를 맡깁니다.
우리는 복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체임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류에게 값없이 구원을 선물로 주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었음도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의 운명을 맡기겠습니다.
주님, 복음을 단지 교리로만 아는데 떨어지지 않도록 우리를 붙들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에게 일어난 사건이 무엇인지 더 깊이 알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래서 복음을 믿음으로써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