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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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천국보다 지옥을 더 많이 말씀하셨나요?
개혁주의 교회의 목사님들 설교를 들어보고
또 그 쪽 교단에 계신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예수님은 복음서에서 천국(하나님나라)보다 지옥을 더 많이 말씀하셨다."
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는 순간적으로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제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4복음서를 꼼꼼하게 많이 읽어본 입장에서 볼 때
예수님은 지옥에 대해서도 분명히 언급하셨지만
지옥보다 천국 또는 하나님나라에 대해서 훨씬 언급을 많이 하셨던데
제가 성경을 잘못 읽은 겁니까?
그러면 그렇게 말씀하시는
개혁주의, 정통주의, 보수주의, 근본주의 교회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은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지옥에 관한 말씀을
일일이 어느 복음서 몇 장 몇 절 다 적으실 수가 있고
또 천국에 관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은 복음서 몇 장 몇 절인지
일일이 다 적으실 수 있는지, 그럴 자신이 있으셔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인지 의문입니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물론 예수님은 지옥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성경을 있는 그대로 보면 예수님은 지옥보다
천국 또는 하나님나라에 대해 보다 더 많이 말씀하셨는데 제가 틀린 겁니까? 괜히 흥분하는 건가요?
전도사님! 예수님께서 이땅위에 계시면서 하신 일은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좇아내셨지만 그분의 관심은 하나님나라를 온전히
말씀하시고자 하신 것이지요
때로는 비유적으로 때로는 은폐의 방식으로 말씀하셨죠
천국이나 지옥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그용어를 선택하시고 비유 하신 것은
하나님나라를 설명하기 위한 도구이지요 .
그당시 유대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표현방식입니다.
하나님나라는 하나님 존재자체입니다.
천국도 통치의 개념입니다. 우리는 자꾸 공간적 개념으로 자본주의 방식으로
지옥과 천국을 잘먹고 잘사는 뜻으로 편안하고 고통스런 방식으로
이해하려 합니다.
그런 방식으로는 이해하기 불가능하지요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이땅을 다스리시는지 성경말씀이 무슨 뜻인지 희미하게 알뿐이지
완전히 알수가 없습니다.
완전히 안다고 하는 목사님들은 완전히 모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성경의 진술은 은폐의 방식으로 조금씩 보일뿐이지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
종말에 가서야 드러날뿐이지요 하나님나라를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에게 집중할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추석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