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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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새벽 하늘도 참 아름답습니다.
아득한 세월 넘어 홀로 반짝이는 별들이 외로와서 더 아름다운...
그래서 눈물 겹기도 합니다.
텅 빈 우주 공간을 밤새 밝히며 수백만년을 그렇게 말없는 침묵으로
환화게 웃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이래 저래 많이 돌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에 송이를 따러 가기도 하고.. (올해 태풍과 늦은 비로 송이가 많이 났다고 합니다. 개나 소나 송이 딴다고 하지만..
제 눈에는 송이가 보이지 않더군요.. 저는 개나 소보다 못한 모양입니다.ㅠㅠ)
저희 형님과 아버지는 그래도 송이를 제법 따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한게 조금 아쉽지만...
오래만에 거제에 있는 친구집에 놀러 갔습니다.
자칭 거제에서 상위1%에 해당되는 고급 아파트에 사는 친구인데 촌놈들은 우리 식구들 거져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사업이 번창하다보니 삶에 여유는 다소 없어 보였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맛있는 춘천 닭갈비에 아이들 아이스크림에..
그 친구가 학교다닐때 제 아내를 많이 좋아 했다고 하나.. 대학 다닐때 애피소드며 앞으로 사업(?)에 대하여 조금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지금 진주에는 제62회 개천 예술제 기간 및 남강 유등 축제기간이라 진주에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마치 둘째 아이가 학교에서 초등부 시낭송 대회에 참가해서 시 낭송도 듣고 진주성에서 산책을 하면서 문화행사을 구경하기도 하고 박물관에 들려 임진왜란의 역사에 대하여 공부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영화도 보고. 서점에 들러 책도 사고...
후회가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추석연휴가 준 선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날이 많아서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역시 가을은 우리 삶을 살찌우게 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ㅎ
달팽이 님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군요.
아,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다닐 수 있는 시절이 좋지요.
조금 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ㅎㅎ
아이들이 어릴 때 실컷 재미있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