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허락해주십시오. 성령이 충만하지 못하면 악령이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악령은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세련되게 우리의 영혼을 파괴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점점 깊이 악령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악령으로 우리의 영혼이 파괴되고 있다는 증거는 일상에서 적나라하게 나타납니다. 불안과 허무가 그것입니다. 불안과 허무는 우리의 일상에 깊이 침투해 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에 쫓기듯 살아갑니다. 역설적으로 무언가에 쫓기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해합니다.

     삶의 불안과 허무를 극복해보려고 끊임없이 이벤트를 만듭니다. 소유와 소비로 삶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악령에 의해서 병들어간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런 것으로는 우리의 영혼이 건강해질 수 없습니다. 그런데 길들여질수록 마치 마약에 취하듯이 헤어 나올 수 없는 수렁에 깊이 빠질 뿐입니다.

     주님, 허무와 불안에서 벗어날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성령에 사로잡히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간구합니다. 성령을 충만하게 허락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rofile

바이올렛

2012.10.06 11:03:50

성령 충만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이

주님 뜻대로....

열심히 열심히 활동하시기을

간절히 원합니다^^

profile

정용섭

2012.10.06 22:22:40

생명의 영,

진리의 영,

창조와 종말의 영,

사랑의 영,

평화의 영,

부활의 영...

바로 그 영이 우리의 삶을 온전히 지배하시기를...

List of Articles
No. Subject Date Views
2826 창조의 신비, 10월7일, 주일 Oct 07, 2012 1259
2825 창조의 능력, 10월6일, 토 Oct 06, 2012 1326
» 성령 충만을 위한 기도, 10월5일, 금 [2] Oct 05, 2012 4148
2823 누가 하늘을 보았는가, 10월4일, 목 Oct 04, 2012 1517
2822 밤하늘을 보았습니다, 10월3일, 수 Oct 03, 2012 1291
2821 하늘을 보았습니다, 10월2일, 화 Oct 02, 2012 1806
2820 10월을 맞으며, 10월1일, 월 Oct 01, 2012 1486
2819 죽음(7), 9월30일, 주일 [4] Sep 30, 2012 1583
2818 죽음(6), 9월29일, 토 Sep 29, 2012 1438
2817 죽음(5), 9월28일, 금 [2] Sep 28, 2012 1457
2816 죽음(4), 9월27일, 목 Sep 27, 2012 1390
2815 죽음(3), 9월26일, 수 Sep 26, 2012 1314
2814 죽음(2), 9월25일, 화 Sep 25, 2012 1383
2813 죽음(1), 9월24일, 월 Sep 24, 2012 1490
2812 하나님 나라(3), 9월23일, 주일 Sep 23, 2012 1395
2811 하나님 나라(2), 9월22일, 토 Sep 22, 2012 1282
2810 하나님 나라(1), 9월21일, 금 Sep 21, 2012 1303
2809 세상이 존재합니다, 9월20일, 목 [6] Sep 20, 2012 1493
2808 세수를 하며, 9월19일, 수 Sep 19, 2012 1382
2807 자살 사회, 9월18일, 화 Sep 18, 2012 1543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