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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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논설위원이신 곽병찬 선생의 컬럼은
제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 컬럼 중의 하나입니다.
문체가 담백하고 힘이 있습니다.
사태를 뚫어보는 능력도 대단해보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55170.html
집필노동자로 소개된 이라영 씨는 제가 잘 모르는 분인데
오늘 한겨레 신문에 칼럼을 쓰셨네요.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읽어보시지요.
하나님의 구원 섭리라는 시각에서 보면
대한민국에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이 승리하실 테니까요.
다만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게
우리 기독교인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루터 같은 사람은 하나님 나라 왕국과 세속 정치 왕국을
거의 이원론적으로 구분했습니다.
그가 세상에 관심이 없다거나
성속 이원론에 빠져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과 그 역사를 현실적으로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세속의 질서와 원리는 따로 전개된다는 거지요.
바울도 그런 면에서 세속의 권위에 복종하라고 말하기도 했구요.
정의와 평화가 바로 세워지는 나라로 가기 위해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최선이 없다면 차선이 무엇인지를,
그것도 아니라면 차악이 무엇인지를 봐야겠지요.
우리가 그것도 다 분별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다려봅시다.
저도 역시 신문을 보고 두분의 글을 읽은 후
저희 집사람에게도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들에 의해 안철수 교수를 다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갖는 계기를 맞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