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Articles 7,958
관련링크 : |
---|
안녕하세요, 김동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작년 12월 10일에 정용섭 목사님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렸는데,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아들을 얻었습니다.
감개무량하네요.
책임감도 느껴지고, 앞으로 더 잘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것도, 가르쳐주고 싶은 것도 많네요.
처음 아이가 생긴 걸 알았을 때 저는 한참 칸트의 철학에 대해 숙고하던 중이었습니다.
언젠가 아이가 자라서 함께 칸트의 철학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의 태명을 칸트라고 붙여 주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아기 칸트는 철학 따위는 관심도 없고,
아기돼지처럼 켁켁켁 젖달라고 보채는 작은 아이일 뿐이죠.
그 보채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이름을 따로 지어야겠지만, 저나 집사람이나 칸트라는 이름에 애착이 많이 가서
앞으로도 한참은 칸트라는 이름을 부를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아이와 함께 우리 앞에 남은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종종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현 올림.
축하합니다.
벌써 시간이 아이를 세상에 내 놓을정도 흘렀군요.
축하합니다.
아이가 칸트면 김판사님은 칸트 아버지, 가 되시는군요.
겹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