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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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을 대표하는 현대작곡가
윤이상을 모르는 분은 별로 없겠지요.
그분을 기리는 2012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인
로런스 레서 씨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군요.
악보는 종이일 뿐이다.
작곡가의 음악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걸 우리의 성경에 대입하면 이렇게 되겠군요.
성경은 종이일 뿐이다.
성서기자의 하나님 경험을 따라가야 한다.
이런 말이 성경의 권위를 낮추는 것은 아니겠지요.
성서기자의 영혼과 공명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서를 소비할 뿐이지
성서의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
'성서 기자들!!!'
이들을 생각하기만 하면
가슴이 뻑뻑해집니다.
링크 할 테니 읽어보세요.
목사님, 윤이상을 모르는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알아도 빨갱이로 치부하는 이들도 많고요...ㅠㅠ
그런데 윤이상의 곡들은 너무 어렵습니다. 제가 종종 듣는 말러의 곡들이 쉬울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런스 레서의 말은 의미심장하네요.
게다가 성서를 보는 눈에 대입한 목사님의 의견을 생각하다 보면, '역시 도는 통하는구나' 여겨집니다.
오늘도 하나님(예수님)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 보며 나 또한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