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Views 1704 Votes 0 2012.10.31 16:27:00
관련링크 :  

한민족을 대표하는 현대작곡가

윤이상을 모르는 분은 별로 없겠지요.

그분을 기리는 2012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인

로런스 레서 씨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군요.

 

악보는 종이일 뿐이다.

작곡가의 음악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걸 우리의 성경에 대입하면 이렇게 되겠군요. 

 

성경은 종이일 뿐이다.

성서기자의 하나님 경험을 따라가야 한다.

 

이런 말이 성경의 권위를 낮추는 것은 아니겠지요.

성서기자의 영혼과 공명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서를 소비할 뿐이지

성서의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

'성서 기자들!!!'

이들을 생각하기만 하면

가슴이 뻑뻑해집니다.

링크 할 테니 읽어보세요.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5582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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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일

2012.10.31 21:39:55
*.163.192.36

목사님, 윤이상을 모르는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알아도 빨갱이로 치부하는 이들도 많고요...ㅠㅠ

그런데 윤이상의 곡들은 너무 어렵습니다. 제가 종종 듣는 말러의 곡들이 쉬울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런스 레서의 말은 의미심장하네요.

게다가 성서를 보는 눈에 대입한 목사님의 의견을 생각하다 보면, '역시 도는 통하는구나' 여겨집니다.

오늘도 하나님(예수님)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 보며 나 또한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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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12.10.31 23:37:18
*.185.31.7

나는 오래 전 윤이상 선생님의 가곡을 듣고

가슴이 뭉클한 적이 있었어요.

우리 가곡도 있고,

쉴러의 시에 음을 붙인 가곡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북한에서는 윤이상 음악을 거국적으로 대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분이 생전에 입국할 수 없게 하고, 음

남북분단이 뭔지,

비인간적인 행태를 일상으로 보게 되는군요.

동백림 사건을 아시지요?

박정희 시절에는 간첩 조작 사건도 참 많았어요.

개인과 가정이 풍지박산 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그분의 따님이 대선 후보로 나오셨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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