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서운한 대선토론 안타까운 이정희

Views 1477 Votes 0 2012.12.06 19: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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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일 때문에 대통령후보의 토론을 생방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이정희 나는 잃을것이 없다.

박근혜 나는 읽을것이 없다.

문재인 나는 낄 데가 없다는

카톡문자들이 난무하고 나서 겨우 이동중에 인터넷방송으로 다시보기를 했습니다.

 

촌철살인이 없는 이정희의 화법에  저 스스로도 당황했습니다.

통쾌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진보주의자들이겠지요.

하지만 보수주의자 눈에 이정희의 행동은 전혀 옳아 보이지 않습니다.  거친행동...  불안한 눈빛... 그걸 지켜보는 나...

결국 해석은 그렇게 가는거지요... 

 

할말 다하는 진보주의자들 눈에는 이정희가 잘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결코 보수주의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것이 중요한듯합니다.  

 

섭섭한것이 있네요...예전에 대선토론회를 보면서도 항상 생각이 남는 그런거요... 이번에도 남습니다.

 

이정희가 박근혜에게 SSM법에 대한 통과를 왜 약속과 다르게 통과시키지 않았느냐? 재벌편드는것 아니냐고 질문했는데..  박근혜는 두가지 문제를 제시하며 그것 때문에 늦어진다고 했습니다.   SSM이 격주로 일요일 휴무를 할 경우나 영업시간규제등에 따른 납품농수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손해가 일년에 조단위가 발생하고, 또하나는 맞벌이부부가 주말에 시장을 봐야 하는것이나 퇴근후에 장을 봐야하는경우  대해서  해결을 하여야 SSM의 휴무의 법안을 통과할수 있으니 시간이 걸린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박근혜는 SSM이 격주로 일요일에 쉬면 그곳에서 팔지 못하는 농산물이 1년동안  조단위가 생겨서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제적타격이 생길것이며,  대낮에는 다 출근해서 시장을 못보는 사람들이 MMS이빨리 끝나면 퇴근해서도 장을 못보니 그런 맞벌이를 위해서도 SSM이 일찍 문을 닫으면 안되는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답인것 같습니다.

사실 이 답을 박근혜가 했을때 이정희는 몰랐던것 같습니다. 박근혜가 주장하는 그 주장이 바로 대기업을 편드는것이라는것을요..   농수산업 종사자를 편들고, 어려운 맞벌이부부를 편드는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아닌거라는걸 감 잡았어야 하는데...

 

SSM이 휴무나 영업시간 제약으로 인해서 팔지 못하는 물건이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 팔리도록 만들기 위해서 SSM을 규제하는것 아닙니까?  SSM이 못파는 그 시간에 농수산업 종사자들은 그 못판 물건을 골목상권이나 전통시장에 팔수 있도록 하고, 또 낮에 집에 앉아서 SSM에 가서 물건을 다 사서 휴일이나  영업시간규제를 피하여 물건을 구입할수 있는 그런 사람들 말고 직장인들이나 맞벌이부부등이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 가서 물건을 살수밖에 없도록 만들려고 하는 법이 이 법이 아니냐고요.. 

 

박근혜의 논리는  맞벌이부부등이 계속해서 SSM을 이용해서 물건을 구입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놓고나서 SSM의 휴무일을 만들자는 논리입니다.  그렇게 되면 SSM은 매출이 전혀 줄지 않습니다.  이 법안의 특징이 사람들이 SSM을 이용하는 횟수와 매출등을 줄이자는 이야기인데 그 줄이는것을 줄어들지 않도록 보완해 놓고 휴무일을 정하자고 하는 그런 주장에 아무 대응없이 넘어 가다니요...

 

 


profile

박진수

2012.12.06 22:11:05
*.36.66.65

잃을 것이 없는 이정희 후보가 총대를 맺는데 오히려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결집이라는 역풍을 맞았네요.

하지만 아직 두번의 토론이 더 남아 있고 철수씨도 재인씨를 적극 지지하기로해 mb때완 달리

끝까지 흥미 진진한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profile

토토

2012.12.07 19:32:16
*.11.118.166

와 ~ 저는 생방으로 봤는데도 몰랐네요 이래서 눈뜨고도 당한다는 말이 생겼나 봅니다

天命

2012.12.12 00:21:31
*.62.2.5

저 역시 생방으로 보면서도 그냥  "어-" 하면서 찜찜하게 지나가고 말았었는데

그게 그거였군요.

 

아까운 인물이 초야에 뭍혀 계십니다.

이제라도 문 캠프에서 우리 웃음님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가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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