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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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용의 눈물>이라는 역사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된 적이 있죠.
평균 시청률이 40퍼센트였죠.
용의 눈물 신드롬을 일으켰었는데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태종 이방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더군요.

그 중의 하나를 여기 올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 솔직히 긴가민가, 알송달송, 애매모호, 아리까리, 갸우뚱입니다.


"명실공한 조선 왕조 500년의 기틀을 놓은 왕이라 오늘 날 평가받는 세종대왕에 의하여 조선이 본격 탄생한데에는 태종 이방원이 악역을 자처하여 피도 눈물도 없이 벌인 무수한 정적 제거를 통한 왕권 강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개혁은 이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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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2012.12.06 22:19:48
*.36.66.65

'결과'만 놓고 보면 일리가 있습니다. 정말 세종이 건드리기 힘든 보수 권력자들의 씨를 말려 세종이 마음껏 선정을 베풀 수 있게 했으니까요. 근데 만약 세종이 희대의 성군이 아닌 연산군 같은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첫단추를 잘껴야 한다고 했는데 반대 세력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모범'을 보였기에 이후 조선의 정치는 토론과 정책대결이 아닌 '상대의 씨'를 말려버리는 나라가 된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전통이 아직도 유효한 것 같아서 씁씁합니다.

 

이런 전통을 가진 나라에서 권위를 버리고 토론과 대화로 상대를 품으려 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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