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영화 25년과 레미제라블

Views 2541 Votes 0 2012.12.22 2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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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2주전에 영화 25년을 보았습니다.

답답한 현실 속에  분노했습니다.

광주의 가슴 깊은 상처를 안아가면서 세상에 순응 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

가슴에 찬 응어리를 풀기 위해 복수를 선택해야만 했던 그들에게 눈시울이 젖었습니다.

 

이번이 희망이다 라고 말을 되새기며 18대 대선에 한표 행사 했습니다.

그리고 승리의 확신을 가졌지만  지금의 현실 앞에 멘탈붕괴 였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며칠동안 마음을 추수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딸내미하고 레미제라블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레미제라블의 현실 속에, 지금의 우리나라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었습니다.

장발장과 주변 인물들이 프랑스 혁명 시대의 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또다시 가슴이 울컷 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노래,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이 마음을 요동쳤습니다.

영화의 OST노래와 한글 자막을 보면서, 비록 지금 꿈이 꺽였다고 낙심 할 필요가 없다고 되새겼습니다.

 

역사는 과거로 회귀할지라도  진행합니다.

현실이라는 벽 앞에 또다시 쓰러져도 무릎은 끊는것은 아닙니다.

또다른 도약을 해야 합니다.

역사앞에 또다시 걸어 갑니다.

 

요즈음 가슴이 답답하신 분들은 꼭 한번 레미제라블 한번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아래는 인터넷에 퍼온 내용입니다.

Enjolras: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민중의 노래가 들리나?
Singing a song of angry men?        분노한 사람들의 노래
It is the music of a people         다시는 노예가 되지
Who will not be slaves again!        않을 사람들의 음악
When the beating of your heart       그대의 심장고동이
Echoes the beating of the drums       북소리 되어 울릴 때
There is a life about to start       내일이 올 때 새로운
When tomorrow comes!            삶이 시작되리!

Combeferre:
Will you join in our crusade?        우리 성전을 함께 하세
Who will be strong and stand with me?    힘차게 일어서세
Beyond the barricade            바리게이트 너머에
Is there a world you long to see?      그대의 희망이 있지 않나?

Courfeyrac:
Then join in the fight          자유의 권리를 줄
That will give you the right to be free! 투쟁을 함께 하세!

All: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민중의 노래가 들리나?
Singing a song of angry men?        분노한 사람들의 노래
It is the music of a people         다시는 노예가 되지
Who will not be slaves again!        않을 사람들의 음악
When the beating of your heart       그대의 심장고동이
Echoes the beating of the drums       북소리 되어 울릴 때
There is a life about to start       내일이 올 때 새로운
When tomorrow comes!            삶이 시작되리!

Feuilly:
Will you give all you can give      승리를 위해 그대 모든 걸
So that our banner may advance?      바치겠는가?
Some will fall and some will live     죽는 자도 있겠지
Will you stand up and take your chance?  위험을 각오하겠나?
The blood of the martyrs         순교자의 피가 온
Will water the meadows of France!     프랑스를 적시리!

All: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민중의 노래가 들리나?
Singing a song of angry men?        분노한 사람들의 노래
It is the music of a people         다시는 노예가 되지
Who will not be slaves again!        않을 사람들의 음악
When the beating of your heart       그대의 심장고동이
Echoes the beating of the drums       북소리 되어 울릴 때
There is a life about to start       내일이 올 때 새로운
When tomorrow comes!            삶이 시작되리!

 

뮤직컬 레미제라블 노래 링크

http://twitter.com/teoinmbc/status/281020940106731520

 


 

profile 청풍명월 고장 충북 청주에서 산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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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일

2012.12.23 14:09:27
*.163.192.36

새하늘님, 잘 계시지요?..

26년에 이어서 레미제라블도 봐야겠군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화가 새하늘님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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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

2012.12.23 23:25:20
*.151.92.218

산청의 찬바람은 견딜만 하신지요?

요즈음 따라 찬바람이 싫어 지네요.

예전에는 혼자서 그 혹독한 추위에 홀로 산행했는지 의아스럽습니다.

그래도 겨울 산행이 주는 맛은 코끝에 시리도록 좋습니다.

 

성탄절 준비에 모두가 정신없네요.

이제 우리에게 찾아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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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2012.12.23 17:06:30
*.116.195.192

뮤지컬 레미제라블도 대감동!!!!입니다

지금 대구서부터 공연하고있는데요

공연내내...80년대...제가 지도했던 학생들이 생각나

마음이 아프면서도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그 가슴벅참이 그 담주...그 담주...그 담주....

오래갈 줄 알았는데.....

 

26년은 그 때 본 필름이 생각나서 못 볼것같구요

영화 레미제라블은...

같이볼사람이있어서 방학을 기다리고있는데요...

그 감동이 지금 또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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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

2012.12.23 23:31:57
*.151.92.218

맞습니다.

레미제라블이 주는 감흥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네요.

움추렸던 마음들을 서서히 일으켜 세워야 하겠지요.

 

올 겨울이 몹시 춥네요.

예전에는 어떻게 견디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까지껏 예전에도 잘 견딘것, 지금인들 못 견디겠습니까?

아자!

 

내년 봄이 무척 기다려 집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오신 것처럼.

 

좋은 성탄절 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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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2012.12.27 10:46:10
*.220.45.173

영화 25년은 재미 없었습니다.

내용의 과장도 많고, 현실성도 없고,  분위기도 안좋고....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주제가 좋다고 해서 별로인 영화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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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

2012.12.27 13:13:34
*.126.124.163

(충청도버젼) 괜찮아유~

지만 좋으면 됐쥬~

 

잘 계시지요.

올 다비아 전체 수련회가 열리면 그때나 뵐 수있겟네요.

며칠 안남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도 다비아에서 폭 넒은 교류가 될 수있기를 바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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