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신자 한 분이 어쩌다 성범죄를 저질렀고 고소가 되어 조사를 받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본인은 물론하고 가족들이 동원 되어 상황 파악에 나섰고 어려운 살림에 적잖은 돈을 써가며 줄을 대서 이리저리 압력을 넣기에 분주했는데, 주효했는지 구속 되진 않고 있는데요, 본인은 얼마나 반성을 하며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려는지는 잘 알 수는 없습니다만 이 일과 관련한 그분의 일련의 행동을 보면 종으로서 마뜩찮기는 하나 이렇다하게 권징을 실천하고 있진 않(못)습니다. 그러는 중에 논란이 된 것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해서든(합법적으로 변호사를 정당하게 선임하는 일이라해도)이 상황을 축약 시켜 우선 모진매를 피하는 것이 신자에게 있어 잘하는 것인지요? '하나님께서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허락하신 일이다'라는  논쟁이 있었기에 말입니다.

저라면 '죄지은 마당에 무엇을 피하려 하겠나 하나님 알아서 해주십시요'라고 엎드리는 것이 신앙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역시 사람의 방법을 동원 했던 과거들을 많이 지나와 봤기에, 아직 젖을 먹는 신자라면 한참을 더 자라나야 하겠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이런 경우엔  종으로서 어떤 마음을 품어야 하며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다비안님들의 혜안을 나눠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