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성서읽기!

12월28일 저녁8시에 예정대로 우리의 성서읽기  2004년 후반기 끝내기 모임이 있었다.
한경숙 씨가 맛있는 게익을,
정원구 씨가 돼지머리 편육을(마치는 잔치라는 소문을 듣고)
백성웅 전도사가 딸기를,
김영옥 장로가 귤을,
그리고 마실 것 등등을,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준비한 먹거리를 놓고 10명이 모여 조출한 송년 및 마치는 모임을 가졌다.
함께 복음찬송 몇편을 부르고,
주기도를 드린 후,
바르트의 묵상어록집에서 <한해를 마치며, 12월30일자>를 읽고
서로의 생각, 느낌을 나누었다.
이런 방식의 설교가 어떨까요, 하고 질문을 하자
모두들 좋다고 하면서
현실교회에서는 좀 받아들려지기 힘들 거라고 했다.
케잌에 촛불을 밝힌 가운데,
정용섭 목사가 한해를 마감하고 공부를 마치는 덕담을 한 다음
촛불을 끄는 동시에 함께 박수로 화답하는 작은 세리모니를 가졌다.
이제 먹는 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잡담(?)을 나누었다.
우리는 그날 많은 비밀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아주 흥미롭게 낭만적인 비밀을 말이다.
여기서 그 비밀을 털어놓을 수는 없고,
그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만 간직하는 것으로 충분하리라.
정용섭 목사의 마지막 기도로 모임을 마치고
대략 10시30분 경에 집을 나섰다.
다들 잘 가셨는지,
내년 3월초에 다시 공부모임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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