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예수님의 효에 대해서

Views 2232 Votes 0 2013.05.11 17: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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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요19:27절에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는 순간에 사랑하는 제자에게 어머니를 맡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저는 이 구절을 읽으면서 왜 예수님이 자기 동생들도 있는데, 어머니를 제자에게 맡기셨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왜 그랬을까요? 혹시 카톨릭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동생으로 알고 있는 그들이 혹시 사촌동생이었을까요? 이유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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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13.05.12 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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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님의 질문을 딱 떨어지는 대답을 드릴 수가 없군요.
일단 요한복음 기자가 저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가 확실하지 않네요.
공관복음에는 없는 이야기지요?
저 구절을 소위 가상칠언에 속하는데,
저런 말씀을 예수님이 직접 하셨을 개연성은
좀 낮다고 봐야 합니다. 
저런 진술을 전하는 요한공동체에 
피치 못한 사정이 숨어 있겠지요.
저 장면은 예수의 효와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예수는 효자가 아니지요.
불효자라는 뜻도 아니구요.
그런 것을 뛰어넘는 분이죠.

아우

2013.05.13 21:27:15
*.164.11.151

목사님의 답변을 듣다보면 어떨 때는
속시원한데 이런 대목에서는 참으로 난감해집니다.
그럼 평신도는 우짜란 말이고? 
요한공동체가 사라진지 이천년이 흐른 후에
오늘의 교회공동체 곧 기독교인들은 어떡하란 말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저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가 확실하지 않다는 목사님의 말씀은
마치 평신도들은 접근불가처럼 느껴집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직제자였는데도
요한공동체가 어디서 저 정보를 얻었는가,
예수님의 친언인 가능성이 낮다는 표현은
성경을 이해하려면 해석학을 비롯해서 고도의 신학훈련을 받아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멀게 느껴지네요.
성경이 정말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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