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말에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를 사임했는데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새로운 인생을 살려고 그만두었는데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기가 쉽지 않네요. ^^

아직 미혼이고 집안형편도 어렵고 해서
취직을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취직이 더 어렵습니다.

사실 전 성격상
단체생활, 직장생활보다는
조용히 글을 쓴다던가 하는
그런 혼자서 하는 일이
적성에 매우 잘 맞는 사람입니다.
본래 하고 싶은 일은
음악, 방송 등의 분야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선 당장
그 일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교회는 그동안 대구 지역 여러 교회를
순회했습니다. 오전예배도 가보고 오후예배도 가봤습니다.

한 달 정도 더 있다가
올 7월 초부터는 대구샘터교회에 출석할 계획입니다.
샘터교회가 새 시대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

일단 제 앞에 놓인 숙제는
취직과 결혼입니다.
취직해서 당분간 직장생활을 하겠지만
장기적인 목표는 아니고 위에 쓴 것처럼 문화예술 계통에 종사할 것입니다.

점점 더 날씨가 무더워지는군요. 정용섭 목사님, 대구성서아카데미 가족 여러분, 대구샘터교회
교우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7월 초에 만나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