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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여자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독자들은 그 말씀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이 바로 그런 영생의 생수라는 말이다. 그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예수님을 믿어도 목마르다. 믿음이 있어도 삶을 피곤하게 느낄 때가 있다. 상대적인 차이는 있지만 여기서 예외인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한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는 예수님의 말씀과 여전히 목마른 우리의 삶 사이에 불일치가 놓여 있다. 왜 그런가?
목마르지 않다는 것은 세상을 초월해 있다는 뜻이 아니다. 마치 천사처럼 희로애락을 초월해서 궁극적인 생명으로 들어가 버리는 게 아니다. 그건 궁극적 미래의 일이다. 여기서 살아가고 있는 한 우리는 여러 가지로 목이 마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목마름이 우리의 영혼을 파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영혼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생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을 목마르지 않게 하는 영생의 생수다.
그날은 갑자기 30도를 넘어가는 기온이었는데 많이 걸어서 더웠어요.
그늘을 찾아 앉았는데 마침 물이 나오지 않는 fountain 같은 것이 있어
요한복음 말씀이 생각났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