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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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안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오늘(6월 9일/주일)
지리산 산청의 달팽이님(미리네/정원주)과
그의 아내 미영씨(가람)께서 산청 성삼위일체 교회에서
성인이 되어 이전에 받았던 세례의 의미를 되새기고
신앙의 헌신을 재확인하는 견진성사를 받습니다.
예식의 집전은 대한성공회 부산교구장이신,
박동신 오네시모 주교께서 주관하시게 되며,
저와 저의 아내가 두 분의 후견인이 됩니다.
이 날 애찬을 준비하며 밤 늦도록 해산물(새우와 오징어)를
다듬다 이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약국 식구 5명을 맛있는 거 사준다고 꼬드겨서(?),
창원에서 지리산 산청까지 축하 사절단으로 참석합니다.
저희 가족과 달팽이네 가족이 이 곳 교회에 굴러온 돌이었지만,
어느새 주인 노릇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Pax Christi....
우쿵님, 감사합니다.
우쿵님 말씀처럼 굴러온 돌이 주인 노릇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 주심을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모태로 부터 장로교(통합)에 다닌 것 보다
성공회로 옮긴 2년의 시간이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카톨릭의 예전과 영성, 그리고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은 참 아름다운 전통과 예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신교인들이 많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준비하신 맛있는 새우와 오징어
많은 이들에게 새힘을 얻는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매주 먼 거리에서 기쁨으로 달려 오시니
저희들이 좀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