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주일 지킬 수 있는 직장을!

Views 2861 Votes 1 2013.07.02 09: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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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벌써 절반이 후딱 지나가버렸네요.
나이를 들면 들수록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교육전도사 사임 후에
직장을 여기 저기 구해봤지만
제 마음대로 잘 안되는군요.

이력서를 여러 군데 냈지만
채용을 안해주네요.
물론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지요.

사회복지를 전공해서(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소지)
사회복지기관 쪽으로도 지원했지만
면접 보기 전에 1차 서류 심사에서
합격이 안되고
사회복지가 아닌 다른 직장에도 지원을 해봤지만
연락이 없습니다.

아르바이트 쪽으로도 알아봤고
지금도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요즘은 전문기술자격증(기계,전기,설비,자동차)을
소지한 사람들을 뽑기 때문에
제가 도저히 지원할 수 없는 일들이지요.

보안요원이라는 것도 있더군요.
아파트 경비원과 비슷한 일인데
나이가 20세에서 50세 사이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의 사람들을 채용하는 일인데
한 가지 안 좋은 점이 24시간 격일제 근무 아니면
주간과 야간, 비번 이렇게 3교대 근무를 해서
기독교인들은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드리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오래 가도록 취업이 안되면
당장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런 일이라도 할 생각은 있습니다만,
웬만하면 주일 못 지키는 일은 솔직히
별로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꼭 주5일 근무가 아니라 주6일 근무도 괜찮으니까
주일만 지킬 수 있는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취직을 하긴 해야하니
앞으로 하루 빨리 취직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만,
지금 현재로선 보안요원, 경비원 같이
주일 못 지키는 일들만 있네요.
참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달부터 대구샘터교회에 꾸준히 출석해서
예배를 드리고자 마음에 결정했는데
그것도 지금 상황으로선 어떻게 될지 장담을 못하겠네요.

한 가지 분명한 건 오는 주일 그러니까
7월 첫째 주일(7월 7일)에는
대구샘터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교회 등록은 잠시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땅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다 주님의 교회고 좋은 교회, 아름다운 교회이지만
대구샘터교회 같은 경우는 하나님이 특별하게
쓰시는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정 목사님께 배울 것도 많다고 생각하구요.

몇 년 전에 대구샘터교회 예배드리고
교우님들께 인사를 드린 적이 있기 때문에
오는 주일에 제가 따로 인사를 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

일하는 것도
예배드리는 것도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해야겠죠.

지금 제 솔직한 심정은 이렇습니다.
"주님, 주일을 지킬 수 있는 직장을 제게 허락해주십시오.
그래야 대구샘터교회에서 예배도 드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기도가 혹시 수준이 좀 낮고 초보적인 기도인가요? ㅎㅎㅎ

이번 주는 장맛비가 계속 온다는군요.
여러분 모두 우산 잘 챙기시고 평안하십시오. ^^

Lucia

2013.07.03 02:18:39
*.111.223.110

그러게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동안 방송으로 듣던 사회문제를
가까이 계신 다비안께 들으니 맘이 무겁습니다..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한건데..
주변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 봅니다~ ^^

아우

2013.07.03 07:16:00
*.164.11.151

교육전도사직을 구할 수 없어서 직장을 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생계 때문에 일자리를 알아보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다른 뜻이 있어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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